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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는 인도의 경제적 수도이다.

1995년까지는 봄베이로 불렸던 곳으로 인구 2천만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이다.

인도국립은행, 조폐공사, 증권거래소 등 경제적인 인프라가 위치하여 인도의 금융 중심지이다.

워낙 인구가 많아 외곽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도 많은데 보통 2시간 출퇴근은 감안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연착이 워낙 잦아서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인도 사람들과 약속할 때, "10 miniutes"이라고 하면 보통 1~2시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인도 뭄바이를 대표하는 Gate of India

시내에는 둘러볼 것이 별로 없다.
CST(Chhatrapati Shivaji Terminus)역 정도 둘러볼만한데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간판이 보여서 안에 들어가봤다.

정말 건물이 웅장하고 화려하고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 양식이다.

살짝 역안에 들어가 기차 안을 봤는데 많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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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트나 갠지스 강이 흐르는 고대 도시  (0)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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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트나는 인도 비하르주의 주도이다.
4세기 경 굽타왕조의 수도였으며 불교 힌두 문화의 유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파트나 가운데로는 갠지스강 즉 강가가 흐르고 있다. 이 갠지스강 물줄기는 히말라야에서 발원하여 파트나를 지나 방글라데시 삼각주까지 흘러내린다.

이 갠지스강은 인도인에게 가장 신성시된 하천이다.
지금도 이곳은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고대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다.

갠지스강 남북을 가로지르는 조그마한 배를 운항하는 소년.

이 갠지스 강은 건기이는 400~500m의 강폭을 유지하지만 우기에는 3~4km로 강폭이 급격히 늘어난다.

아직도 이곳이는 힌두교의 관습이 남아있다.
강을 신성시여겨 사람들은 수시로 여기에서 목욕을 한다.
한편에서는 죽은 소를 갠지스 강에 띄워보낸다. 신성한 소는 신성한 강물로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수장된 소 가까이 가니 엄청난 악취가 났다. 소 내장은 풍선처럼 부풀어져있고 몸 사이로 가스가 나온다.

소 수장까지도 괜찮다.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시체를 강가에서 태우고 갠지스강에 버리는 것이다. 나도 이 모습을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앞에서 시체를 태우는 것도 충격이고 그 시체가 물에 떠다니는 것은 더 큰 충격이다.

이 지역은 인도에서도 손꼽히는 오지이다.
영국이 식민지된 이후 뉴델리, 뭄바이 등 대도시 중심으로 인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대거 이동하였고 이 지역은 철저히 소외되어왔다.

그래서 이 지역 사람들은 반골 기질이 강하다.
정부의 정책에 굉장히 저항을 하여왔으며 정부에서도 의도적으로 이 지역 인사를 배제해왔다.

일반적으로 인도에서 비하르 출신이라고 하면 굉장히 천대를 받는다고 한다.

비하르 시내의 모습은 초라하기만 하다.

기본적인 상하수도 시설 없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1억명 가까이 살고 있다.

이것은 공기 오염도도 최악 수준이라고 한다.

파트나 지역을 보니 이곳에 사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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