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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안을 가면 들릴 수도 있는 곳이 바이딘 사원이다.

그 웅장함에 압도되는데 웅장한만큼 체력소모가 많은 코스이다.

입장에서부터 요란하다. 전기차 티켓을 구매하고 골프카트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물론 걸어갈 수 있지만 너무 멀다. 골프카트로도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니 걸어갈 생각은 하지 말자.

입구에 도착해서도 힘들다. 엄청난 계단을 고행을 하듯 올라가야한다. 옆에서는 험상궃은 불상들이 불쌍하다는 듯 우릴 쳐다본다.

메인 대웅전 비스무리한 건물이 나오고 그 오른편으로 사원탑이 보인다.

그것보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서 전기차타고 Exit.

개인적으로는 노력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코스이다. 불교에 흥미가 있거나 웅장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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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갈 곳이 명확한 지역이라 포인트를 굳이 정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아서 갈 것 같아.

그래서 우리 가족이 하노이에서 방문한 포인트 위주로 글을 정리해봤다.

1. 호안끼엠호수
Hoan Kiem Lake Location

이것은 내가 호안끼엠 호수를 따라 조깅을 하고 올린 Nike Run 사진.
호수 한 바퀴를 돌면 대략 2km정도 되었던 것 같다.

호수는 야간에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곳곳에 설치된 조명들 그 아래로 호수를 거닐며 대화하는 사람들, 물건 파는 행상들, 운동하는 사람들로 호수 주변은 밤에도 북적거린다.

🔝낮에 찍은 호안끼엠호수는 잔잔하고 고요하다. 농을 쓰고 사진 찍은 마눌은 현지인 싱크로율 200% ㅋㅋㅋㅋ

저 복장으로 다니면 현지인들이 베트남어로 말을 건다.

2. 하노이 성요셉 성당
St.Joseph's Cathedral

유럽을 다니다보면 화려한 성당이 대부분이다. 화려해서 세월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하노이의 성요셉성당은 그렇지 않다. 외벽에서 지나간 세월이 느껴지고 야간에는 백열등 조명아래 고즈넉하고 겸손한 자태를 뽐낸다.

고딕 양식의 중세 유럽 건물로서  베트남어로 나 토 론(Nha Tho Lon)이라고 부른다. 이 성당은 사원을 허물고 1886년에 세워졌으며 사각 탑, 정교한 제단,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하다. 입구에 성모상이 있다. 현재는 성당 주변으로 근사한 카페와 레스토랑, 부띠끄들이 모여 있어 프랑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3. 수상 인형극
Thang Long Water Puppet Theatre

베트남의 전통 예술인 수상 인형극은 논 위에서 인형을 띄워놓고 장막극을 하는 형태이다.

위치는 호안끼엠 호수 옆에 있고 6시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베트남어로 진행되어서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나 인형의 움직임으로 보면 대략 어떤 스토리인지는 이해가 간다. 스토리는 별거 없다. 논에 용이 나타나서 승천하고 봄에 남녀가 짝을 이루는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4.호치민 박물관

1990년 5월 19일, 호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호찌민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관하였다.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레닌 박물관의 전문가가 설계와 내부 장식을 담당했다. 호찌민 생가 모형, 애장품, 편지 등 호찌민 생애와 관련된 모든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호찌민은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이다.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그 이후에는 프랑스 그 이후에큰 미국에 맞써 싸운 국민 영웅이다.

베트민(독립 동맹)을 창당했으며 베트남 공산주의의 아버지이다.

다음백과에서 가져온 호찌민에 대한 글 참고하시길...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19년, 호찌민은 파리평화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윌슨, 프랑스의 클레망소 등 강대국의 지도자들에게 〈베트남 인민의 8개 요구사항〉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안은 철저히 묵살되었고, 호찌민은 제국주의자들이 평화적으로 식민지를 해방시키는 경우는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그 후 호찌민은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대혁명을 몸소 체험하고, 모스크바 국제레닌학교에서 수학했다. 이때 만난 이들 가운데는 조선의 사회주의 혁명가 박헌영이 있었다. 제국주의의 침탈에 고통받는 식민지 조국을 가진 공통점으로 젊은 혁명가들은 의기투합했고, 깊은 우애를 나누었다. 호찌민은 당시 박헌영이 선물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평생 머리맡에 두고 읽었다고 한다.
호찌민은 1930년 홍콩에서 베트남 공산당을 창당했고, 1941년 베트남에 돌아와 공산당과 민족 부르주아의 연합전선인 베트남독립동맹(베트민)을 결성했다. 30년 만에 고향땅을 밟은 벅찬 감동도 잠시, 곧바로 일본과의 본격적인 무장 투쟁이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숨을 거두는 날까지 호찌민은 제국주의를 상대로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계속했다. 일본에 이어 옛 지배자 프랑스, 마지막으로 20세기의 최강대국 미국이 베트남을 침략했지만 호찌민은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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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료는 모 대기업 주재원께서 본사에서 손님이 오시면 모셔가는 코스이다.

그만큼 검증되고 만족도가 높은 코스로서 아무한테나 공유되는 정보는 아니다.

총 13군데 포인트를 지정해주셨는데 이중 70%를 가봤고 대만족이었다.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포띤 Pho Thin 쌀국수집
진짜가 나타났다. 1500원짜리 쌀국수집.
외국인들은 잘 안가고 현지인들로 북적거리는 로컬 쌀국수 집.

저 낡은 솥에서 끓여져서 나오는 육수
그 옆에서 쌀짝 데쳐서 나온 면발이 나오면
손님은 자기 취향에 따라 야채와 향신료를 넣고 쌀국수를 먹으면 된다.

이 집의 특징은 진하고 깔끔한 국물.
이 국물의 맛은 다른 쌀국수집에서 느껴보지 못한 맛으로서 왜 이 집이 Only 쌀국수집인지를 알려준다.

Pho Thin 좌표

2. 흐엉지엔, 일명 오바마 분짜
일반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분짜집.
오바마가 병맥과 분짜를 즐긴 사진이 퍼져나가면서 유명해진 곳

저렴하게 분짜와 맥주를 즐기기엔 안성맞춤.
가게 장사가 잘되어서 4층까지 확장함.
역시나 가게 안은 관광객들로 가득함. 언제나 가득함.

분짜 맛도 괜찮다. 숯불갈비에 소스를 찍어먹으면.... 음

상상만해도 군침이 돈다.

Bún chả Hương Liên Location

3. 냐향 응온 Nhà Hàng Ngon
Nhà Hàng Ngon Location
로컬 음식으로 유명한 집. 입구도 여러곳이고 가게 크기가 장난아님.

메뉴는 엄청 다양해서 가장 다양한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판단된다.

여기서는 반세요 추천


4. 콩카페 베트남 스타벅스
달달커피, 코코넛 커피의 대명사인 콩카페는 하노이 곳곳에 퍼져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곳은 성당 앞에 있는 콩카페이다. 날이 더운지라 코코넛 커피 한잔 마시고 이리 저리 분위기 감상.

전반적 컨셉은 인민군 컨셉이다. 국방색 페인트 짙은 초록색 가구 등 국방색으로 색상을 통일했다.


5. 분보남보
Nha Hang Bach Phuong Bún Bò Nam Bộ

비빔국수로 유명한 곳. 달달 새콤한 베트남식 비빔국수는 한국 사람 입맛에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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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호텔을 잡을 때 힐튼과 노보텔 중에 고민을 했다. 결국엔 호텔 포인트 때문에 힐튼을 선택.

힐튼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옆에 위치해 있었고 모던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특히 외곽으로 나가는 패키지 여행 주요 출발점이 오페라 하우스여서 짱안 등 외곽 당일 치기 여행에 유리하다.

또한 걸어서 주요 맛집에 닿을 수 있어 점심 저녁에 맛집 찾아다니기도 유리하다.



하지만 호텔 시설은 좀 낡았다.
어떤 객실은 냄새가 나기도하고 카펫도 지저분하다.

힐튼 명성에 비해 좀 후달리는 편이나 아주 나쁘지는 않다.

다이닝 레스토랑은 괜찮은 편이다. 특히 조식은 훌륭하고 메뉴 또한 다양하다.

난 Executive 라운지에 갈 수 있었는데 E 라운지는 다른 힐튼 수준의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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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킹콩을 본 사람은 그 기이한 경관이 머리에 남을 것이다.

이 킹콩 영화의 배경이 된 곳 하노이 남쪽에 있는 짱안이다.

베트남에서 2시간 가량 남쪽으로 내려가면 닌빈이라는 지역이 나온다. 조그마한 시골 마을로 닌빈 안에서도 유명한 곳이 짱안이다.

짱안에서는 보트 투어를 반드시 해야 한다.


조그마한 배에 몸을 실으면 현지인 뱃사공이 발로 배를 저어준다.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발로 노를 질 젓는다.

거의 아크로바틱 수준이다.
두시간 정도 천천히 강바람을 쐬면서 옆으로 펼쳐지는 베트남 시골의 풍경을 즐기면 된다.

옆으로 지나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싫다고 해도 사진을 찍고 나중에는 돈을 받는다.

햇볕은 좀 세다. 5월인데 9시부터 햇볕이 따갑다.

철로된 보트를 만지면 뜨거울 정도다. 2시간 동안 그을리지 않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꼭 써야한다.

우리가 머문 숙소는 짱안에서 걸어서 5분 떨어진 것에 위치한 호텔이다.

시설도 모던하고 내부도 깔끔한 새로지은 호텔로서 뒤편에는 수영장도 있었다.

바로 뒷편에는 논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탁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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