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etnam

[베트남] 닌빈 짱안 투어

 영화 킹콩을 본 사람은 그 기이한 경관이 머리에 남을 것이다.

이 킹콩 영화의 배경이 된 곳 하노이 남쪽에 있는 짱안이다.

베트남에서 2시간 가량 남쪽으로 내려가면 닌빈이라는 지역이 나온다. 조그마한 시골 마을로 닌빈 안에서도 유명한 곳이 짱안이다.

짱안에서는 보트 투어를 반드시 해야 한다.


조그마한 배에 몸을 실으면 현지인 뱃사공이 발로 배를 저어준다.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발로 노를 질 젓는다.

거의 아크로바틱 수준이다.
두시간 정도 천천히 강바람을 쐬면서 옆으로 펼쳐지는 베트남 시골의 풍경을 즐기면 된다.

옆으로 지나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싫다고 해도 사진을 찍고 나중에는 돈을 받는다.

햇볕은 좀 세다. 5월인데 9시부터 햇볕이 따갑다.

철로된 보트를 만지면 뜨거울 정도다. 2시간 동안 그을리지 않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꼭 써야한다.

우리가 머문 숙소는 짱안에서 걸어서 5분 떨어진 것에 위치한 호텔이다.

시설도 모던하고 내부도 깔끔한 새로지은 호텔로서 뒤편에는 수영장도 있었다.

바로 뒷편에는 논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탁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