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돔 사원 (Dome of the Rock)은 통곡의 벽 바로 옆에 있는 이슬람 성지이다.
8각형 건축물로 정교한 타일과 화려한 황금 지붕이 아름다운 건물이다.
이곳은 유태인들이 보기에는 눈에 가시같은 건물이다.
BC10세기경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AC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 무너진다. 그 이후 이슬람 세력이 지배를 하면서 모하메드가 승천한 곳으로 신성시 여기고 황금돔 사원을 세운다.
유태인들은 마음 같아서는 이 황금돔 사원을 날려버리고 여기에 제 3의 성전을 세우고 싶은 것이다.
그래야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메시아가 올 것이기 때문에...
이 황금동 사원에 가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Security Check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소지품 검사를 깐깐하게 하는데 나는 가방에 있는 성경책을 빼앗겼다.
뭔가 분쟁 소지가 될만한 물건은 사전에 차단을 하기 위해서란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을 맞춰서 대기를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입장을 할 수가 있고 깐깐한 소지품 검사가 시작된다.
무사통과하자 장난치면서 황금동 사원으로 가는 가교를 건너는 아이들...
가교에서 밑을 보면 통곡의 벽이 한눈에 보인다.
물리적인 거리는 몇 미터 안되는데 심리적인 거리는 우주보다 멀다.
그렇다고 딱히 해결방안이 보이는 문제도 아니다.
최근 미국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옮기는 결정은 이러한 갈등을 더 심화시켰다.
트럼프 정부는 시오니즘 (미국내 유태인 단체)의 로비에 의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을 할 모양이다. 이는 팔레스타인 땅임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다리를 지나면 황금돔 사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내부는 무슬림들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황금 돔 사원 중앙에는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있다고 한다. 이 바윗돌은 BC 10세기 솔로몬 성전 때부터 AC 70년까지 예루살렘 성전 제사에 쓰던 짐승들을 이 바위 위에서 잡았다고 한다.
무슬림 입장에서 황금돔 사원은 4대 성지 중에 하나이다. 이곳의 거룩한 바위는 마호메트가 신의 계시를 받기 위해 하늘로 올라간 곳이기 때문이다.
황금돔 사원은 AD638년 이슬람 세력이 정복한 이후에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황금돔 사원 뒤쪽으로 가면 감람산이 보인다. 신약 성경에 많이 나오는 감람산이 황금동 사원 뒷마당처럼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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