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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

[인도네시아] 발리 2일차, 꾸따 워터붐 파크


2일차는 본격적으로 에너지를 줄태웠다.
워터파크에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full day로 워터파크에서 놀았다. 우리가 간 곳은 워터붐이라는 대형 워터파크로 디스커버리몰 바로 옆에 있었다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 같은 곳을 안가봐서 국내 워터파크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워터붐은 가족단위로 놀기에 가장 최적화된 곳이 아닌가 싶다.

안전하고 깨끗하고 다양한 시설이 펼쳐져 있어서 가족들이 마음껏 놀기에 좋다.

사람도 없는 편이라서 워터 슬라이드를 여러번 탔다. 배가 고프면 한쪽에서 먹을 것 사먹고...
여기는 사후 정산 시스템이다. 먼저 보증금을 예치하고 퇴장할때 사용한만큼 차감하는 시스템으로 찜질방과 유사하다고 보면된다.

우리가 제일 애용했던 라이드는 널빤지를 깔고 내려오는 미끄럼틀이다.

한 10번 정도는 탄 것 같다. 그것도 쉬지도 않고...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폐장시간 18시까지 노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대단한 체력이다. 워터붐에서 나오니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어디 돌아다닐 힘이 없어서 인근에 있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아들은 뭐가 아쉬운지 레스토랑 수영장에서 논다. 밥이 나오자 모두 밥그릇에 고개를 박고 흡입한다. 10분만에 설거지 하듯 음식물이 사라진다.

오늘 하루는 정말 신나게 놀았다. 후회없을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