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바이의 역사를 잘 집약해 놓은 두바이 박물관은 두바이 지역의 베두인의 역사 및 문화를 잘 정리해 놓은 박물관이었다.

옛날 이 두바이 지역은 어업과 상업의 중심지였다.

상업은 그리 큰 편은 아니었고 어업은 주로 진주 양식 위주였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왔던 어선의 모습.


옛날 전통 가옥의 모습이다

워낙 더워서 발을쳐서 만든 벽은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모래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그리고 수시로 들어어는 모래바람이 덜 날리게 하기 위해 카페트를 깔았다.


베두인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한 안내문.
전통적으로 유목을 주업으로 삼았으며 씨족사회로 형성된 문화이다.

이들에게 있어 낙타는 생존에 꼭 필요한 가축이었다. 낙타젖과 가죽 그리고 고기도 중요한 자원이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동수단.

낙타는 물없이도 3개월은 넉넉히 버틴다고 한다.


베두인 마을에 있는 꾸란학교.
어렸을 때부터 철저히 꾸란을 가르치는 베두인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바이 역사 요약한 내용들.
1930년만 하더라도 전통적인 어촌마을이었다.
전통적 어업보다는 진주채취가 메인 산업이었다.

이곳은 질 좋은 진주가 많이 나는 지역으로 어민들이 원시적인 잠수 도구로 깊은 수심까지 납을 메고 내려가 잠수를 채취를 했다고 한다.

진주를 사기 위해 1930년대부터 이곳은 상인들로 북적였으며 글로벌 무역의 토대가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오일머니의 투자가 시작되어 고층건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2000년 이후 다운타운 두바이 프로젝트로 현재의 모습이 갖추어지게 된다.

두바이 박물관은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둘러보기 좋은 코스이다.

내용도 잘 구성되어 있어 두바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반응형
반응형
부르즈 칼리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828m 높이, 총면적 약 15만평, 162개 층으로 이루어졌으며 콘크리크 330,000 m3, 철근 39,000톤, 유리 142,000제곱미터, 엘레베이터 54대가 설치된 대규모 공사이다.

2005년 공사 시작 2010년 1월 개장하여 공사기간은 5년 정도이다.


이곳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 시공사인데
딱봐도 엄청 적자보면서 지었을 것 같다.
최고층 빌딩이다보니 잦은 설계 변경이 있었을 것 같고 여러 허가 및 검사 받는 데에 시간이 엄청 걸렸을 것 같다.

최고층 빌딩을 지었다는 레퍼런스는 좋은데 수익을 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입구에 있는 인공 폭포...

건물 전체가 샤방샤방이다.

두바이에는 없는게 없다.
세계의 모든 브랜드들이 여기에 다 모여있는 것 같다.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다 갈 것 같다.

우리는 입장 시간이 좀 늦어서 외부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외부도 샤방샤방.

호수 주변으로 럭셔리 레스토랑이 둘러쌓여 있다.

입장 요금 체계는 좀 복잡하니 아래에서 참고하길 바란다.
시간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부르즈 칼리파에 올라가기 위한 티켓 창구는 인도 사람으로 붐빈다.

124층, 125층
Non-prime hours: 어른 125AED, 어린이 95AED (08:30~15:00, 18:30~폐장까지)
Prime hours: 어른 200AED, 어린이 160AED (15:30~18:00)
Prime hours, Immediate entry admissin: 어른 300AED, 어린이 300AED

148층
Non-prime hours: 어른 350AED, 어린이 350AED (18:00~폐장까지)
Prime hours: 어른 500AED, 어린이 500AED (개장 ~17:00) /
어린이 가격 기준 4~11세, 3세 이하 무료

드디어 올라간 부르즈 칼리파.
모든 것이 다 조그맣게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경이롭기만하다.

아래 그림은 124층에서 바라본 인공호수 저쪽에서 매일 밤에 분수쇼가 펼쳐진다.

모든 건물들이 미니미처럼 작다.
그 사이로 복잡하게 연결된 도로들...
저 멀리까지 볼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사막 먼지 바람 때문에 시계가 제한되어있다.

그래도 두바이 시내는 다 보이는 정도이다.

버즈 두바이 꼭대기에서 내려와서 스케이트 장을 구경했다.

우리 아들은 트리코와 스케이크 갖고 와야 한다고 우긴다.

엄청 좋은 빙질과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보니 나도 한번 타고 싶어졌다.

야간이 되면 부르즈 칼리파는 화려한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분수쇼를 하기 전 세상에서 가장 높은 광고판이 펼쳐진다.

삼성 갤럭시 광고가 828m 건물에 도배가 되는데 참 멋있었다.

두바이 분수쇼는 오후와 야간에 진행된다.
그 중에 백미는 이브닝쇼.
저녁 쇼가 시작될 6시 즈음에 사람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명당 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찼다.
음악의 리듬 박자대로 나오는 분수는 마치 살아있는 오케스트라 같았다.
우리는 2층에 있는 애플 매장에서 구경했다.


이브닝 쇼(Evening Shows) : 매일 18:00~23:00(30분 간격)
애프터눈 쇼(Afternoon Shows) : 토~목 13:00, 13:30 / 금 13:30, 14:00

반응형
반응형
겨울을 중동에서 보내다보니 제일 그리운 것은 스키. 추위를 피해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중동의 날씨를 즐긴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만 한국의 매세운 추위가 가끔은 그리워진다.

그래서 두바이에 와서 스키장을 가보기로 했다. 두바이몰 안에 있는 SKI Dubai는 생각보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겉에서 볼 때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점심은 스키 두바이가 보이는 중국음식점에서 간단히 먹었다.

스키장 앞쪽에는 눈썰매장이 있어서 스키를 타지 않아도 가족 단위로 놀기에 좋게 구성하였다.

가격표는 아래와 같다. Snow Fun은 앞쪽에 있는 놀이기구 노는 프로그램이고 스키 슬로프는 가운데 Slope를 보면된다.

스키복, 스키 렌탈까지 포함하면 한국에서 스키타는 것보다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들은 스키 나는 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탔다.
초급자 코스는 사람이 좀 많았다. 특히 강습생들이 많아서 스키를 타기에는 좀 불편하다.

상급자 코스는 제대로 만들었다. 슬로프도 가파른 편이고 코스가 넓다. 생각보다 잘 타는 사람이 많아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3시간 정도 스키를 타고 나니 배가 고파서 더 이상 못타겠다.
아이들도 지치고해서 6시 정도 나와서 두바이몰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