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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노하우 공개

[여행노하우] 렌터카를 잘 활용하자

렌터카를 적극 이용하라. 돈과 시간이 절약될 것이며 어깨의 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여행의 이득 포인트들...

우리 가족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고 대중 교통비를 아낄 수 있으며 무거운 짐들을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동차의 장점은 너무나 많다. 자동차 오디오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팟캐스트나 유투브 방송을 미리 보거나 들을 수 있고 장거리 이동 시 차안에서 끼니를 떼울 수도 있다. 또한 덜 마른 빨래나 젖은 신발을 말리기에도 편하다.

1. 가격

아무리 대중교통비가 저렴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했던 것 같다. 더군다나 대중교통 대기 시간, 버스 정류장 및 기차역까지 이동 교통비 등의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렌터카가 경제적인 면에서 이득이다.


2. 기동성

또한, 많은 포인트를 압축적으로 둘러보아야 할 때에는 자동차로 기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다. 나의 경우, 친지를 모시고 영국에서 차를 몰고 프랑스 파리에 자주 갔는데 자동차가 있으니 프랑스 주요 포인트들을 1박 2일만에 커버가 가능했다. 그리스에서도 패키지 여행으로 3일 정도 소요되는 코스를 2일이면 충분히 보고도 남았다. 이처럼 렌터카는 탁월한 기동성을 제공한다.


3. 자유로운 이동

여행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멋있는 장소들이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렌터카가 있다면 마음껏 차를 세워놓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눈길가는 곳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Spot들을 만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렌터카만이 가능하다.


4. 유의사항

하지만 렌터카가 만능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역이나 도로 조건에 따라 대중교통 수단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도 있다. 가령 터키의 경우 기본 10시간 이상 이동이므로 버스를 타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터키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안내판이 잘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렌터카는 위험하다. 도시도 마찬가지이다. 파리의 경우는 복잡하긴 하지만 주차 공간도 쉽게 찾을 수 있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렌터카로 이동하면 편하다. 하지만 하노이, 방콕, 인도 뭄바이 같은 경우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오토바이와 사람과 뒤엉켜져서 운전을 하는 끔찍한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좁은 산토리니의 골목길을 다니기에 안성맞춤이었던 POLO>


이처럼 도로조건, 이동 거리, 구글맵의 현지 정확성들을 고려하여 렌터카 사용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대개의 경우, 이동 거리가 4시간 이내 그리고 자동차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경우에는 렌터카가 이득이다. 


5. 기타 꿀팁

렌터카 이용에 대한 팁을 하나 더 공유하자면, 국가마다 렌터카 렌탈 조건과 요금 체계가 다르니 이 부분도 꼭 확인을 해야 한다. 호주 북부 같은 경우, 기본 이동 거리가 50km이상이므로 마일리지 방식으로 정산을 한다. 가령 1일 50km까지는 20달러, 이후 추가 1km부터는 15센트씩 추가되는 방식으로 나중에 최종 미터기를 보고 정산을 한다. 또 이스라엘의 경우, 팔레스타인 지역에 들어갈 경우, 그곳에서 차량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렌터카 회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한마디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다. 

<호주에서 사용한 렌터카 RAV4: 카카두 국립공원을 탐험하느라 사용한 렌터카인데 추가 1km부터 15센트가 가산되는 요금제이다>


반드시 차량을 빌리기 전에는 약관이나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조건에 대해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던 왜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