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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제주 구시가지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컴퓨터 및 게임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박물관이었다.

어렸을 때 갖고 놀았던 재믹스, 겜보이, 16비트 컴퓨터 등등 희귀 아이템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귀한 경험이었다.

먼저 지하층은 카페테리아와 오락실이다.

와플을 주문했는데 키보드와 마우스 모양의 와플이 나왔다. 깨알같은 컴퓨터 박물관 소품이 아닐 수 없다.

게임기 역사를 디스플레이한 곳. 어렸을 적 많이한 게임팩들이 많이 보였다. 이곳은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는데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인내심있게 줄을 서야한다.

타자기와 워드프로세서의 역사.

지금의 넥슨을 만든 바람의 나라 시리즈.

관람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게임에 정신팔려 엄마 아빠를 찾지도 않는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라 쓰고 넥슨 게임 박물관이라 읽는다.

초기의 마우스라고 하는 엥겔바르트 마우스 프로토타입 제품도 볼 수 있다.

초등학교 때 도스 명령어 배울 때 사용한 컴퓨터도 보인다.


나름 시간대별로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알찬 시설인듯하다.

관람을 마치면서 의문이 하나 생겼다.
"굳이 이 박물관은 왜 제주도에 세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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