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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한국] 껍질까지 먹는 귤 무농약 감귤

겨울이 되니 집에 귤이 넘쳐흐른다. 평소에도 심심풀이로 먹는 귤
그 중애서도 귤 껍질, 귤피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잔류농약이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한 굼벵이 농장에서 수확한 무농약 감귤이 수확되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어 보았다.

결과는 대만족!

10kg한 박스에 3만원으로 가격이 좀 있지만 무농약이라는 것 때문에 그리고 귤껍질을 먹으려고 구입했다.

구매 주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안내되어 있다.

굼벵이 농장 옆 귤밭에서 농약, 제초제, 성장호르몬제, 착색처리 일절 없이 굼벵이 똥을 거름으로 삼아 길러낸 무농약 노지 감귤.

그리고 감귤칩도 주문했다
이게 대박이다.

감귤을 따서 슬라이스를 낸다음 바로 건조기에 말려 칩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맛이 일품이다.

감귤로 이러한 칩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그 향과 맛이 탁월하다는 점이 감동이다. 특히 그 맛은 귤의 진한 에센스를 농축해놓은 맛으로 달콤하면서 새콤함이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온다.

드디어 귤 개봉 박두.
표면이 거친 것을 보니 정말 약품을 쓰지 않았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껍질채 먹어보기 위해 물로 씻었다. 먼지정도는 묻어 있을 것 같아서 흐르는 물에 헹구는 수준...

한입을 껍질채 베어 먹었는데 맛의 신세계를 느꼈다. 귤껍질이 이렇게 진하고 맛있는지 처음 느꼈다.

과육은 탱글탱글 살아있고 바깥으로 진한 감귤향이 입안에 퍼진다.

그 다음에 먹어본 감귤칩

진짜 맛있다. 아이들은 젤리를 내팽개치고 먹을 것 같은 달콤 새콤함이 살아있다.

식감은 프링글스인데 맛은 새콤달콤 농축맛이다.

과육이 호박처럼 박제된 것이 너무나 신기해서 빛에 비추어봤다. 수확한 이후 바로 건조작업에 들어가서 그런지 과육의 입자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 감귤칩은 정말 하루종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