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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행

[이스라엘] 나사렛 수태고지 교회 나사렛에는 마리아의 고향이며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을 잉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수태고지 교회이다. 이곳은 가톨릭에 꽤나 중요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각국 언어로 성모와 예수님 그림을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각국의 언어로 복장으로 표현한 성모와 아기예수 그림이 있는 갤러리 한쪽에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그린 그림이 있다. 교회 안을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가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묘한 빛은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수태고지했던 그 상황을 잘 표현했다. 교회 중앙 모습 여기가 바로 수태고지 장소. 저 테이블 밑이 바로 수태고지 장소. 가톨릭 신자들이 줄을 서서 성호를 긋고 기도를 한다. 더보기
[이스라엘] 오병이어 교회 갈릴리 호수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5000여명의 군중들을 먹이신 장소가 나온다. 이 장소에 교회를 세웠는데 일명 오병이어 교회 위 사진은 그 당시에 있던 바위의 남은 모습이다. 여기에서 어린아이의 작은 순종으로 시작된 기적의 현장. 조그마한 떡과 물고기이지만 온전히 드릴때 차고 넘쳐서 사람들을 배불린 이야기이다. 성경속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더보기
[이스라엘] 팔복교회 예수님께서 군중들을 대상으로 주로 산에게 말씀을 전하셨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산상 수훈. 역설적인 메시지이지만 진리의 메시지가 관통하는 산상수훈 말씀은 복있는 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정말 그 복있는 자는 복있는 자가 아니다. 애통하는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심령이 가난한자 등... 그들에게 임하는 하늘의 위로가 참된 복이라는 말씀이다. 팔복교회 가는 길에 보이는 기념품 가게에서 본 겨자씨. 사진으로 확대해서 그렇지 엄청 작다. 팔복교회 옆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동산 아래로는 갈릴리 호수가 보이는 이곳은 지중해 휴양도시 느낌이 난다. 산상수훈8복(마5:1~10)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3. 온.. 더보기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 베드로 물고기 구이 & 갈릴리 보트 박물관 갈릴리에서 full day를 투자에 찬찬히 둘러보기로 했다. 갈릴리는 생각보다 평온한 분위기이다. 시리아 국경과 가까워 삼엄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은 것 같다. 갈릴리 지역만 가더라도 중동의 기후가 아닌 것 같다. 풀과 나무들도 많고 한쪽에서는 레몬, 바나나 등을 비닐 하우스로 재배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키부츠 (유대인 협동 농장)가 마을마다 형성되어 우리네 농촌 마을을 연상시킨다. 첫번째로 들린 갈릴리 호수 초입. 유람선이 떠 다니고 수변공간에는 식당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모든 시설이 낡고 오래되어서 폐허가 되어가는 어촌 마을 느낌이다. 주변에 상업시설과 호텔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활기차다는 느낌은 없다. 오래볼 것은 아니라서 1시간 머물다가 차를 타고 이동. 그 다음 도착한 곳은 .. 더보기
[이스라엘] 예루살렘 감람산 & 겟세마네 언덕 감람산... 나는 처음에 감람산이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에 있는 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건 예루살렘과 너무 가까웠다. 한마디로 예루살렘 뒷동산이 감람산이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감람산에서 찍은 황금돔 사원 사진이다. 감람산과 예루살렘 성 사이에는 유대인의 무덤이 있다. 메시아가 나타나면 육신의 죽음이 감람산 위에서 부활할 것이라고 믿는 유대인들... 유대인들의 무덤이 빼곡하게 산을 덮었다. 감람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황금도 사원의 지붕이 유난히 빛나 보인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다양한 생각이든다. 누가복음 19장 37절-44절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 더보기
[이스라엘] 베들레햄 예수 탄생 교회 성지순례 코스라면 반드시 들리는 예수 탄생 교회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을 출산하였던 마굿간 말구유 자리에 세운 교회이다. 지금은 로마 가톨릭, 그리스 정교, 아르메니아 정교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2011년 정도인 여기를 관리하고 있는 성직자들이 청소 도중에 난투극을 벌였다고 한다. 예수 탄생 교회에 가기 위해 에루살렘 중심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24번 버스를 타니 베들레헴까지 한큐에 간다. 시간은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버스큰 우리나라 시내버스와 유사해서 안전하고 쾌적하다. 두 모녀는 너무 편안해서 숙면을 취하신다.민망할 정도로 잘 잔다 ㅋㅋㅋ 드디어 베들레헴에 도착. 예수님께서 탄생한 곳이라 뭔가 깔끔하고 다를 줄 알았는데 초입부터 팔레스타인 허름한.. 더보기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 & 성년식 풍경 예루살렘 통곡의 벽은 헤롯 성전의 남아있는 잔해인 서쪽벽이다. 그 안에 스룹바밸 성전의 흔적이 있을 것이고 또 솔로몬의 성전도 있을 것이다. 여기는 유대인 종교 문화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토라 (모세오경)을 읽고 외우고 있으며 바르미즈바 (유대인 성년식)가 거행되며 벽에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우리가 갈 때만해도 한산한 편이고 유대인의 명절 때는 사람이 엄청 붐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바르미즈바 행사로 떠들석하다. 통곡의 벽 바깥쪽부터 악기 연주를 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입장을 한다. 성년이된 아이의 친척이 전세계 도처에서 몰려와 축하를 해주고 성대한 의식을 한다. 내가 살짝 물어보니 이 집안 친척들은 주로 미국에 산다고 한다. 미국에 있는 친척들이 조카의 성년식을 축하해.. 더보기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내 국경을 통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가량 타면 예루살렘이 나온다. 구예루살렘 서편까지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는 서안 지구이고 이후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다. 서안지구와 이스라엘 지구는 분위기가 사뭇다르다. 건물, 분위기, 자연 환경까지도 다르다.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시내 중심가에 숙소를 잡고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예루살렘 도심은 유럽 도심의 경관을 많이 닮았다. 깔끔하고 활기차며 잘 정돈된 분위기이다. 숙소 근처에 있는 야외 광장 피아노. 이스라엘 사람들이 머리에 쓰는 키파를 쓰고 다니는 아들. 시내에 잡은 숙소는 꽤 괜찮았다. Booking.com에서 예약했는데 시설도 깔끔하고 포근하다. 무엇보다 저 발코니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아침마다 저 발코니에서 커피를 마시면 .. 더보기
[이스라엘] 요르단-이스라엘 국경 넘기 & 이스라엘 국경에서 김치통 오픈한 사건 우리는 도하에서 요르단 암만으로 비행기로 이동하여 암만에서 1박하고 이른 아침에 요르단 이스라엘 국경을 넘기로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5일 정도 둘러보고 다시 국경을 넘어 암만으로 들어오는 일정을 잡았다. 엄청 빡세고 돈이 많이 드는 일정이지만 그 동안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눈의 띄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할만한 일정이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암만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국경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일정은 성공적으로 국경넘기. 이스라엘과 이슬람 국가인 요르단을 넘는 여정은 좀 긴장이 되었다. 요르단에서 이스라엘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King Hussein Border Crossing을 통해서 가야한다. 그리고 보더 운영 시간이 있으니 반드시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한다. 가령 무슬림의 휴일은 금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