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게 되면 보통 명함을 교환을 하고 명함을 통해 서로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가 끝나면 1~2일 안에 면접관에게 간단한 이메일을 남기는 것이 좋다.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고 부담될 수도 있는데 왜 이메일을 보내야 할까?
그 이유는 Follow-up 이메일은 그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한 후보자 고려군 (Consideration Group)에 들기 위해 면접관에게 보내는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당신을 면접관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15여명의 후보자를 인터뷰를 하고 2차 인터뷰로 진행할 사람 3~5명을 추려야 한다.
15명 중에서 인상 깊은 후보자 2명이 있지만 나머지는 다 비슷해보인다.
그 순간 면접했던 한 후보자로부터 이메일이 온다. 이메일을 보낸 후보자에 대해 다시 곰곰이 생각하니 그다지 깊은 인상을 주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니 2차 후보에 올리기에 무난한 수준의 후보자인 것 같다. Follow-up 메일까지 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Professional해 보이고 꼼꼼한 성격인 것 같다. 그래 이 사람을 2차 후보로 올려보기로 결정을 한다.
가상의 시나리오로 작성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분명히 Follow-up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다르게 인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후보자 고려군에 남기 위해서는 Follow-up 이메일은 효과적인 수단이다. Follow-up 이메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2~3문장 정도면 된다. 가령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통해서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제 경력과 적합한 자리임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해당 포지션에 대한 향후 진행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6가지 원칙은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뻔한 이야기는 다르게 해석하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5가지 원칙이 적용된 인터뷰와 그렇지 않은 인터뷰는 그 결과에 있어서 분명히 차이가 난다. 인터뷰 시작 전부터 이후까지 6가지 원칙을 잘 적용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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