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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아이폰을 쓰다가 다시 갤럭시 유저가 되었다.

바꾼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동안 갤럭시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궁금해서 직접 써보기로 했다.

내가 구매한 기종은 갤럭시 노트 9 128GB.

이제 사용한지 2달이 좀 넘어간다. 이쯤이면 좀 객관적인 리뷰가 가능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5점 만점에 4점 정도 주고 싶고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갈까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전체 리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 UI/UX 이렇게 4개 분야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다. (평점은 5점 만점)

1. 하드웨어 ★★★★

: 전반적으로 삼성의 탄탄한 하드웨어 기술력이 완결성있게 집약된 제품이라고 감히 평한다.

1.1. 배터리 ★★

: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다. 언팩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하고 충전 100%하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아 조마조마한 적이 있었다. 

삼성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 걱정하지 않으려면 자기 전에 Full로 충전하고 밖에 나가서 게임과 음악듣는 것을 동시에 하지 않아야 한다.

이동 중에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하다보면 눈에 띄게 배터리가 줄어든다. 특히 잔여 배터리 %가 낮으면 낮을수록 배터리 줄어다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 Power Saving 모드가 있긴 하지만 너무 3G폰 기능만 서포트를 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아이폰의 저전력 모드가 살짝 그리워진다.

또하나의 불만은 충전 속도이다. 아이폰과 비교할 때 유선 충전 속도는 엄청 느리다. 100% 충전하려면 넉넉잡고 3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마음 편하게 잘 때 충전기를 꼽고 자야 100% 충전이 된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배터리 성능이 이 정도인데 2년 후에는 어떤 불편함을 초래할지 살짝 불안하다.


1.2. 카메라 ★★★★★

: 카메라는 감동이었다. 갤럭시 카메라 성능이 이렇게 좋아졌나 싶을 정도이다. AF기능과 다양한 배경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최적화된 색감, Contrast, 흑백 조절을 해준다. 저조도 촬영을 위한 HDR기능도 아이폰보다 낫다. 사진을 자연스럽게 최적화하여 찍는 센서의 성능이 놀랍기만 하다.

아래 사진은 가을 풍경이 예뻐서 무심코 눌렀는데 너무나 색감, Contrast, Focus, 흑백 조절이 최적화된 사진이다. 특히 인물 사진과 배경 사진은 너무나 잘 구현한다.

01



1.3. 속도 ★★★★

: 속도는 하드웨어의 끝판왕답게 만족스럽다. 특별한 버벅거림도 없고 랙현상도 적다. 특히 그래픽 사양이 높은 게임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잘 흘러간다. 어플리케이션 반응 속도도 빠르다. 특히 멀티태스킹을 해도 무리가 없다. CPU 성능 55% 향상, GPU 성능 23% 향상, 8GB RAM이라는 말이 체감될 정도이다.


1.4. 디스플레이 ★★★★

: 디스플레이도 만족스럽다. 디스플레이 스펙은 2960 x 1440 해상도의 (Quad HD+)에 듀얼엣지인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 디스플레이는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이제 인간의 시력이 느낄만한 역치를 벗어난 수준이라 이제는 그만 스펙싸움을 해도 될 듯 싶다. 도리어 전기를 적게 소모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더 투자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제 디스플레이가 더 좋아졌봐자 눈만 아프다고 인식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1.5. 노트펜 ★★★★★

: 노트펜 기능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필기감이 좋다. 나도 내가 노트펜으로 메모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노트 필기시 UI/UX가 더 직관적이어서 좋았다. 아래는 내가 아이디어 스케치할 때 노트펜을 활용한 케이스이다. 의외로 디테일하게 표현이 잘된다. 

하지만 이번 노트 9에서 강조하는 노트펜 버튼을 리모컨으로 활용하여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기능은 그다지 유용한 것 같지는 않다. 몇번 그렇게 사진을 찍어봤는데 그냥 내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 더 편했다. 펜을 따로 꺼내고 포즈를 잡고 카메라를 드는 과정이 번거로워서인 것 같다.


2. 소프트웨어 ★★★

: 여전히 소프트웨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아직도 직관적이고 유저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못한 소프트웨어 모습이 발견되었다. 삼성 자체 소프트웨어를 보면 "아저씨들이 만든 어플리케이션" 느낌이 팍팍난다.

2.1. 삼성페이 ★★★★★

: 소프트웨어 중 유일하게 대만족하는 부분이 삼성페이이다. 이 기능 때문에 외출할 때 지갑을 갖고가지 않게 되었다. 교통카드 기능도 되기 때문에 세상 편리하다. 내가 몇년 후에도 계속 갤럭시를 쓴다면 삼성페이 때문일 것이다. 사용도 간단하다. 지문 인식만 하고 바로 카드 결제기에 찍기만 하면 된다. 단 삼성페이 창에 광고 좀 없애면 좋을 것 같다.

갤럭시를 갈아탈까 마음이 흔들렸던 부분이 바로 이 삼성페이 기능이다. 내가 버스에서 타려고 단말기에 카드를 터치하려고 하는데 카드가 주머니에서 없는 것이었다. 짧은 시간 카드를 찾느라 혼비백산하고 있는데 앞에 있는 사람이 삼성 스마트폰으로 단말기를 터치하면서 세상편하게 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카드를 찾아 혼비백산 하였던 나에게는 센세이셔널한 모습이었고 그 순간 갤럭시 시리즈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2.2. 빅스비 ★

: 빅스비는 정말 홈버튼은 정말 걸리적 거린다. 아이폰 유저에게 익숙한 음량 볼륨 버튼 자리에 빅스비 버튼이 있어서 처음에는 짜증이난다. AI로서 성능도 떨어진다. 아이폰의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LG U+ 클로바랑 비교해봤을 때, 제일 별로였다. 뭔가 딱딱한 AI라는 느낌이다. 인식하는 패턴도 제한되어 있고 요구하는 명령어를 처리하는 Ecosystem도 삼성시스템안에서만 해결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답답하다는 느낌이든다. 가령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했을 때, 지니나 멜론과 연계되지 않고 꼭 삼성뮤직을 통해서만 듣게 한다. 굳이 내가 빅스비 때문에 멜론에서 삼성뮤직으로 갈아탈 이유는 없다.  

진정 하드웨어 중심의 AI 에코시스템을 만드려면 다른 어플리케이션과의 개방성은 좀 열어놓아야 하지 않을까?

2.3 삼성헬스 클라우드 등 기타 ★

: 삼성 어플리케이션들을 많은데 막상 사용하려니깐 불편하다. 다른 어플리케이션 대비 강점이 없어서 어플리케이션에서 지웠으면 한다. 예로 삼성 클라우드는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N Drive 대비 직관적이지 않다. 삼성헬스도 나이키 Run, Runkeeper등에 비해 유저의 마음을 너무나 몰라준다. 삼성의 소프트웨어는 아직도 DOS시대에 머무르고 있는 듯 하다. 자체적으로 훌륭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없으면 1등 어플리케이션과 제휴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3. 디자인 ★★★

: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좀 투박하다. 기존의 갤럭시 노트 레가시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 
노트 9의 경우 디자인상 제일 불편한 점이 한손으로 쓰기 어렵다는 것이다. 남자어른 손임에도 한 손으로 타이핑을 하기에 불안불안하다. 한손 그립감도 불안정적이고...


4. UI/UX ★★★★

: 전반적인 UI/UX는 만족스럽다. 단 엣지 화면의 퀵 어플들은 잘 안쓰게 된다. Shortcut 화면과 엣지 화면의 기능들은 중복되기 때문에 굳이 엣지에 이런 기능을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차라리 듀얼 기능을 넣는 것은 어떨까? 예로 들어서 엣지 화면서 음악 어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 훨씬 엣지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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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매년 9월, 3월이면 IFA와 MWC와 같은 대규모 가전 및 모바일 제품 행사에 맞춰 주요 스마트폰 언팩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에는 9월보다 빠른 8월에 갤럭시 신제품 런칭 행사가 시작된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이쯤되면 갤럭시 몇까지 나올 것이며 언제까지 이런 런칭행사를 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렇게 피부에 와닿지도 않는 신제품으로 크게 런칭 행사를 하고 언론에 기사를 뿌리고 거래선들 관리를 하며 물건을 구매하라고 호소하고...(전문용어로 Sell-out)


스마트폰 시장이 개척된지 5년이 넘었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되었고 주요 제품간 기술격차가 좁혀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High-end에서 중저가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 중저가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 샤오미, 화웨이, HTC 제품들이 무섭게 공략하고 있다.

그 품질차이도 이제는 미미해져서 해외에서 화웨이나 샤오미 제품을 사용을 해보면 기존 High-end 브랜드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가격은 절반수준이니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시장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아직도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시장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과거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2007년 일반 핸드폰 시장에서 겪었던 위기를 반복하게 될 공산이 크다.


현재 삼성전자의 제품개발, 마케팅, 영업 전 Value Chain상에 걸쳐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도록 하겠다.


1. 고객을 읽지 못하는 눈

: 삼성은 아직까지 '갤럭시 3 대박' 신화에 사로잡혀있고 이 때 이후로 내부적인 역량이 성장하지 못했다. 그 결과, 신제품은 아래와 같은 스펙 키우기 논리로 개발이 되었고 "뛰어난 화면", "더 큰 화면", "더 높은 화소 카메라", "더 큰 배터리 용량", "더 빠른 AP칩" 등 스펙을 높여 경쟁제품인 애플보다 더 뛰어난 하드웨어를 만들면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는 그릇된 신념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Who cares?"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지도 못하는 스펙 싸움을 하는 동안 경쟁사들은 심플한 UI/UX 개발을 하고 디자인을 깔끔하게 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에 신경을 썼다. 

이러한 Silver bullet없는 스펙싸움은 제조원가만 높였고 이는 가격 경쟁력 및 수익성 악화에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마케팅 비용을 줄여왔던 것이었고...




영화 "What women want"에 나오는 멜깁슨처럼 아직도 삼성은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모른채, "Galaxy S" 브랜드만 붙여서 제품을 판매하면 시장에서 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이 강조하는 브랜드 프리미엄 때문에...


2. 사용자 경험을 간과한 제품 개발

더 재미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였더라도 

이것을 제품에 반영해서 사용자 경험을 만족시키는 고상한 Needs-based product development를 못한다.


이렇게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면 감이 안 올 것 같으니 Device간에 사진 공유를 쉽게 하는 기능을 예로 들겠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Device간에 파일 공유를 쉽게하기 위해 AllShare를 개발하고 엄청난 마케팅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삼성링크, SmartDevice, NFC등 유사한 기능의 다양한 파일 공유 채널을 난잡하게 만든다. 그리고 개별 기능들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게 만든다.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엄청나게 에러가 일어난다. 

에러가 난 다음 이후에 파일 전송하려면 더 짜증난다.


반면 애플의 AirDrop기능을 보자. AirDrop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을 블루투스가 켜지고 앨범에 가서 AirDrop을 클릭하고 Share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송하면 된다. 블루투스를 활용한 카톡 느낌?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엄청난 연구개발을 통해서 이 기능을 개발하였지만 개발의 기술적 탁월함은 좋을지 몰라도 

사용자 편의성에서는 낙제점이다. 유저들이 실제 터치를 몇 번해야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 한번이라도 고려했더라면 이러한 모바일 UI/UX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삼성 NFC>


<아이폰 AirDrop>


위의 1,2를 연애에 비유하자면 삼성전자는 연애 상대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르고 있으며 

그 연애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언어와 이벤트로 감동을 못주는 쑥맥이다.

그저 "내 아를 나아도"라고 외칠 뿐...


3. Top-Down식 매출목표 설정 및 성과평가

한국 기업의 고질적인 병폐는 Top-Down삭의 매출 목표 설정이다.

시장 상황과 경쟁사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비현실적인 목표를 잡는다. 작년보다 무조건 두자리 수 % 이상의 목표를 잡아야 하는 것은 불문율이다. 현실적인 목표치를 제시하면 '의지가 없다'느니 '패기가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승진에서 물러나기 쉽다. 그러다보니 무조건 판매목표치를 지르고(?)만다. 아쉽게도 이 목표치는 조정되지 않고 Sell-out (삼성전자에서 거래선)으로 팔리는 물량이 된다. Sell-out을 소화시키기 위해 거래선에게 더 많은 마진을 챙겨줘야하고 프로모션도 많이 걸어줘야 하는 등, 고객에게 팔기 위한 거래선 투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Sell-out을 촉진시키기 위한 거래선 투자가 들어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면 거래선은 소화불량 환자처럼 꾸역꾸역 그 물량은 먹는다. 그리고 실제 소비자들에게 팔지 못해 소화불량 증상이 일어난다. 일부 제품은 알수도 없는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또 다시 다른 거래선으로 재판매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어느 루트로 흘러가는지 파악도 못하고 소비자 판매가는 엉망이 된다. 그러다가 가끔 사고가 터진다. 영업사원들은 무리한 판매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가매출로 밀어내기를 하거나 거의 떨이수준으로 거래선에 물건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도한 재고는 신제품 출시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공공연하게 S4는 S5, S6 흥행 참패의 주범이라고 알려져있다. 그 이유는 S4가 런칭될 때 과다하게 매출목표를 잡았고 생산도 그만큼 무리하게 되었다. 이 물량이 소화가 안된 상황에서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다 보니 대항마로 S5를 런칭하게 되고 S5를 거래선에 팔자니 S4물량 때문에 제대로 거래선에 물건을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 S4 재고 떨이, 보상판매등으로 겨우 물량을 밀어내도 S5은 안팔린다. 그리고 몇개월 후에 S6가 나온다. S4부터 시작된 소화 불량 현상 때문에 판매루트가 막혔는데 또 S6, 엣지로 밀어내기를 한다. 이러면서 기존 제품들 가격 관리가 망가지기 시작하고 고객들은 신제품에 관심은 갖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과거의 신화적인 매출 환상에 사로잡혀서 시장을 얕보는 태도는 경영자가 지양해야 하는 태도이다.

겸허하게 시장을 바라보고 시장 상황에 적합한 판매 목표 생산 목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스케줄링을 함으로써 생산-판매 연계를 하고 이를 전 Value Chain stream에 lean하게 가져가는 고민을 삼성은 진작 2013년부터 했었어야 했다.


이 시기에 삼성전자는 과대한 매출 설정에 사로 잡혔고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는 준비 시간을 놓쳐버렸다. 

  

4. 조직 비대화에 따른 Silo화, 정치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감소, 업무의 중복

삼성전자의 임원들이 하는 업무를 밖에서 보면 뭔가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 내용을 보면 일반 중소기업의 과장들이 해야 하는 업무 내용들이다. 실무에 대해서 임원들이 고민을 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 고민의 level이 너무나 낮다. 삼성전자가 성장을 하면서 비즈니스 Value chain의 범위나 depth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똑같은 비즈니스 모델 속에 다양한 기능들이 add될 뿐이지...


과거 삼성전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모셔왔고 다양한 자리에 앉혔다. 하지만 정작 기대만큼 Performance를 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들이라고 일류 기업에서 왜 자신의 Performance를 내고 싶지 않았을까? 


삼성전자는 그들을 수용할만큼 문화적으로 조직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조직의 정치는 여전히 존재하여 이들 전문가들은 정치 싸움의 희생양이 되었고 정작 본인이 해야 하는 업무는 수많은 결재를 거치고 예산을 따와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구조였다. 이 과정 가운데 비대한 조직의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생기고 나머지 사람은 비대한 조직이 주는 자유함을 누리며 최소한의 정치적 play를 하면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의 조직은 100명이 뛰는 축구팀 같다. 그 조그마한 운동장에 100명의 선수를 배치하고서 골을 넣지 못한다고 몸값 비싼 호날두, 루니, 벤제마, 수아레즈, 메시와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를 추가로 데려다 놓은 꼴이다. 크게 실점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공격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선수들은 가만히 서서 멍때리고 있다가 자기한테 공이 오면 생각없이 뻥한번 차면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다.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은채 점점 뚱뚱해지면서 축구경기를 하고 있고 서로 영역싸움만 하고 있다. 


과감하게 조직이 해야할 역할을 정의하고 조직을 슬림화하여 빠른 의사결정이 일어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느 ㄴ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과거 5년간의 달콤했던 승리에 도취되어 어떻게 게임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잃어버렸다.


제언

삼성전자는 전형적인 제조업 Base회사이다. 즉 공장만 잘 돌아가고 시장 수요가 있으면 크게 망하지 않는 회사라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경제 전반적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은 중국에 이미 추월당했다. 더 이상 좋은 제품을 싸게 만들어 수출하는 식의 사업 모델로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철강, 자동차, 화학, 조선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전자산업은 Golden time이 1년 남았다. 이 시기에 얼마나 사업모델을 선회할지는 미지수이다. IoT, B2B, 의료기기 등 다양한 신사업을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신사업을 대하는 마인드 셋은 제조업 마인드이다. 어떤 시장에서 어떤 제품을 만들어 어떤 고객을 공략할지 그 고민일 뿐이다. 


이 마인드 셋을 접고 정말 새롭게 그림을 그려야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어떠한 게임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내 해결 방안이 애매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도 어떠한 게임을 할지 고민하지 못하는 사고력 부족의 반증일 뿐이다. 전자산업계를 벗어나 사람들의 life 스타일에 어떠한 impact를 줄지 고민을 하고 생각이 아는 즉슨 몇개를 실험해보자. 실패해도 좋다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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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은 최근에서야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슬픈 근현대사 사건이다.

내가 학교를 다닐때만 하더라도 여순사건, 4.3사건은 제대로 배우지를 못했고 금기시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제주 4.3 평화 기념관이 생길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

이제 감추인 것은 없어지고 이제 역사의 평가를 받는 때가 온 것이다.


제주 4.3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한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선거, 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균형된 사건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국가가 공권력을 이용해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고 사죄를 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것 자체를 남로당에서 무장봉기했다는 사실도 간과하면 안된다. 

4.3사건의 도화선은 3.1발포사건이라고 한다. 3.1 발표사건은 3.1절 기념 제주도대회가 좌익주도로 정치적 목표로 열기게 된다는 것을 알고 시간행진을 허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주북국민학교 주변에는 좌익이 동원한 3만명의 군중이 모여들었고 경창은 주변 경비 활동을 하였다. 행사를 끝낸 군중은 가두 시위를 하려는데 이 때에 기마 경관이 탄 말에 어린이가 채여 쓰러졌다. 이를 군중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무장 경찰이 몰려오는 군중을 경찰서를 습격하는 것으로 알고 발포하여 6명이 숨지게 되었다.


미군정은 3·1기념 제주도대회가 좌익의 주도로 미소공동위원회의 재개 촉구와 조직의 정비라는 목표로 열리게된다는 것을 알고 시가행진을 허가하지 않고 행사장소도 제주서비행장으로 하라고 했지만, 제주북국민학교 주변엔 좌익이 동원한 남로당민주주의민족전선민주주의청년동맹부녀동맹인민위원회에서 동원한 17,000명의 군중과 기타군중 8,000명 등 총 3만 명의 군중이 모여들었다. 경찰은 제주 경찰 330명과 육지에서 파견된 응원 경찰 100명 등 430명으로 주변 경비 활동을 하였다.[1][2]

행사를 끝낸 군중은 가두 시위에 들어갔는데, 이때에 기마 경관이 탄 말에 어린이가 채여 작은 소란이 발생하였다. 기마 경관이 어린이가 채인 사실을 몰랐는지 그대로 가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군중들이 몰려들었다. 무장을 한 응원경찰은 몰려오는 군중들이 경찰서를 습격하는 걸로 알고 발포하여 6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그 이후로 경찰과 제주도민 사이의 갈등은 커져간다. 대대적인 시위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극우청년단인 서북청년단이 들어온다. 신임 도지사 유해진은 서청을 몰고오고 서청은 도민들을 빨갱이로 규정하여 빨갱이 사냥에 나선다. 

이러한 경찰의 탄압에 저항하고 남한 단독선거 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남로당 골수당원 김달삼 등 350여명이 무장하여 부장봉기가 시작되었다. 350명의 무장대는 12개 경찰지서와 서북청년회 등 우익단체 단원의 집을 지목해 습격했다.

여기에 우익단체의 처결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과 공포가 합해져서 양측 대립으로 제주도 전역을 번져나갔다.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그후 이승만 정부는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시작한다. 해안선으로부터 5km이상 산간지대로 들어간 사람들은 무조건 폭도로 간주하고 무조건 총살하기 시작한다. 중산간 마을 주민들은 강제로 해안지대로 내려가고 이후에는 무차별한 학살이 시작된다. 진압군은 중산간 마을에 불을 지르고 보이는 사람들은 토벌하기 시작한다.

1949년 3월 제주도지구전투 사령부가 설치되면서 선무작전이 병행되었으며 귀순하면 용서한다는 사면정책에 따라 많은 주민들이 하산하였다. 1949년 5월 10일 재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6월에 무장대 총책인 이덕구가 사살되면서 무장대는 해체가 된다. 그러나 그 다음해 6.25전쟁 발발로 보도연맹 가입자와 입산자 가족 등이 대거 예비 검속되어서 제주 계엄군을 맡고 있던 해병대에 학살을 당하고 각지 형무소에 있던 4.3관련자들도 즉결처분되었다. 이 사건은 1954년 9월 21일 한라산이 금족지역이 개방되면서 7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4.3사건은 3만명 가량의 학살 피해자를 냈다. 토벌대가 파악한 무장대는 500여명이었지만 사망자만 14,000여명에 달하는 비극을 낳았다. 전체 희생자 중 여성이 21% 어린이가 5.6%, 노인이 6.2%를 차지하고 있다.

6.25당시 많은 제주도민들이 우리는 빨갱이가 아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4.3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니 아름답기만한 제주도가 아름다워서 슬프게 느껴졌다. 

바람이 쌩쌩부는 날씨와 돌밖에 없어서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이 땅이 제주도민에게는 얼마나 가혹했을까?

그나마 아름다운 풍경이 이들에게 위로였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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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보리밭 축제는 5월이 절정이다.
우리는 오라지역에 있는 청보리밭에 갔는데 덤으로 유채꽃도 실컷 구경했다.

보리를 가까이 구경했는데 보리가 이렇게 예뻤었나 싶었다. 하늘 하늘 흔들리는 푸른색의 물결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청보리 축제 입구에서...
입구에서는 먹을거리와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다. 일반적인 축제현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청보리 밭이 1km가량 펼쳐져있고 그 길을 터벅터벅 산책하면 된다.

걷다가 바람이 불면 청보리 물결이 넘실거린다.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찰칵. 어느 각도에서 찍든지 사진이 예술이다.

조금만 더 내려오면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유채꽃밭 사이 사이로 사진을 찍게 배려했다.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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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길에 굼벵이 농장을 들렸다.
위치는 효리네 민박으로 유명한 소길리 산속.

굼벵이는 아직 식품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식품으로 인정만 받으면 대체식량으로 각광 받을 자원이라고 한다.

굼벵이 농장 초입에 있는 삼나무와 조그마한 감귤 농장. 여기에 있는 감귤 나무들은 한 2년정도 방치가 되어서 무농약 인증을 받은 나무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 삼나무는 굼벵이 키울 톱밥.재료로 쓰인다.

감귤밭 한쪽에서 노는 푸들. 활발하게 감귤밭을 활보하며 다닌다.

드디어 굼벵이 농장 안에 들어왔다.
굼벵이를 키우는 시설이라해서 지저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무균실처럼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저 하얀색 플라스틱 통안에서 굼벵이가 자란다고 한다.

실제 통을 꺼내서 흙을 뒤적거리 궁벵이가 여러마리 나왔다.

이 굼벵이는 수확할 때가 되면 찹쌀을 먹여 배설물을 배출하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건조기에 말려 한약재를 섞어 굼벵이환으로 만든다.

고혈압, 당뇨에 특효이며 특히 고단백이 필요한 환자에게 좋다.

특이하게 여기서는 굼벵이 쿠키를 만들고 있었다. 마들렌 위에 굼벵이 토핑을 하거나 떡 위에 굼벵이를 올린다.

굼벵이 맛은 길거리에서 파는 뻔데기 맛과 비슷했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었다.

굼벵이가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것을 보니 굼벵이로 만든 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농장 앞에서 강아지와 함께.
농장이라고는 하지만 주위가 너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쉬고가기에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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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이제 한국 사람에게 제주도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어느 곳에나 한국 사람이 많고 호텔 스태프들도 한국어를 한다.

괌에 여러 좋은 리조트들이 있지만 우리가 머문 곳은 두싯타니 리조트

인근에 하얏트 리젠시도 있지만 두싯타니가 교통 및 쇼핑면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시설은 깔끔하고 괜찮다. 전형적으로 가족단위로 여행하기 좋은 리조트 유형이다.

음식도 깔끔하고 가족을 위한 편의 시설도 좋다.
특히 객실에서 바라보는 뷰가 끝내준다.

하지만 엘레베이터는 문제가 있다.
우리가 있었던 기간에 엘레베이터가 오작동하여 아찔했던 때가 있었다.

비치도 안전하게 놀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카약, 투명보트 등 물놀이 시설도 알맞게 비치되어 있고 안전 요원들이 곳곳에 있다.

서비스도 친절하고 음식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괌에 와서 호텔에서만 놀기에는 아까워서 낚시 및 스노클링을 하러 나갔다.

스노클링은 정말 즐거웠다.
낚시 및 스노클링 도구는 보트 안에 준비되어 있었고 크루들의 서비스 또한 훌륭했다.

드디어 스노클링 시작.
물 안에 들어가는데 물고기들이 너무나 예뻤다. 이 재미로 스노클링을 하는구나 싶었다.

낚시에 몰두하지만 별 소득은 없다.
물고기들이 갖고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고기들이 낚시 바늘을 물었다 놨다 가지고 논다.


저녁은 매직쇼 디너.
우리가 간곳은 샌드캐슬 매직쇼.
관객석에는 풀코스 디너가 제공되고 앞에서는 매직쇼가 펼쳐진다.

식사도 훌륭했고 공연 퍼포먼스 수준 또한 높았다.

관객과의 인터랙션도 좋은편이다.

그 다음날은 시내 쇼핑.
걸어서 5분이면 모든 곳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쇼핑센터는 그냥 그저 그런 면세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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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는 인도의 경제적 수도이다.

1995년까지는 봄베이로 불렸던 곳으로 인구 2천만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이다.

인도국립은행, 조폐공사, 증권거래소 등 경제적인 인프라가 위치하여 인도의 금융 중심지이다.

워낙 인구가 많아 외곽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도 많은데 보통 2시간 출퇴근은 감안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연착이 워낙 잦아서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인도 사람들과 약속할 때, "10 miniutes"이라고 하면 보통 1~2시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인도 뭄바이를 대표하는 Gate of India

시내에는 둘러볼 것이 별로 없다.
CST(Chhatrapati Shivaji Terminus)역 정도 둘러볼만한데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간판이 보여서 안에 들어가봤다.

정말 건물이 웅장하고 화려하고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 양식이다.

살짝 역안에 들어가 기차 안을 봤는데 많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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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트나 갠지스 강이 흐르는 고대 도시  (0)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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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트나는 인도 비하르주의 주도이다.
4세기 경 굽타왕조의 수도였으며 불교 힌두 문화의 유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파트나 가운데로는 갠지스강 즉 강가가 흐르고 있다. 이 갠지스강 물줄기는 히말라야에서 발원하여 파트나를 지나 방글라데시 삼각주까지 흘러내린다.

이 갠지스강은 인도인에게 가장 신성시된 하천이다.
지금도 이곳은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서 고대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다.

갠지스강 남북을 가로지르는 조그마한 배를 운항하는 소년.

이 갠지스 강은 건기이는 400~500m의 강폭을 유지하지만 우기에는 3~4km로 강폭이 급격히 늘어난다.

아직도 이곳이는 힌두교의 관습이 남아있다.
강을 신성시여겨 사람들은 수시로 여기에서 목욕을 한다.
한편에서는 죽은 소를 갠지스 강에 띄워보낸다. 신성한 소는 신성한 강물로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수장된 소 가까이 가니 엄청난 악취가 났다. 소 내장은 풍선처럼 부풀어져있고 몸 사이로 가스가 나온다.

소 수장까지도 괜찮다.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시체를 강가에서 태우고 갠지스강에 버리는 것이다. 나도 이 모습을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앞에서 시체를 태우는 것도 충격이고 그 시체가 물에 떠다니는 것은 더 큰 충격이다.

이 지역은 인도에서도 손꼽히는 오지이다.
영국이 식민지된 이후 뉴델리, 뭄바이 등 대도시 중심으로 인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대거 이동하였고 이 지역은 철저히 소외되어왔다.

그래서 이 지역 사람들은 반골 기질이 강하다.
정부의 정책에 굉장히 저항을 하여왔으며 정부에서도 의도적으로 이 지역 인사를 배제해왔다.

일반적으로 인도에서 비하르 출신이라고 하면 굉장히 천대를 받는다고 한다.

비하르 시내의 모습은 초라하기만 하다.

기본적인 상하수도 시설 없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1억명 가까이 살고 있다.

이것은 공기 오염도도 최악 수준이라고 한다.

파트나 지역을 보니 이곳에 사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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