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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ck of Self Awareness such as skills, knowledge and interest

: 자신이 갖고 있는 핵심 기술, 장단점, 전문 산업 분야, 본인의 흥미 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그저 Job 찾기는 회사의 인재에 대한 니즈에 자신을 Selling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장단점, 핵심 기술, 역량 등을 모른다면 내가 그 회사에 어필하는 point가 없다. 


2. Lack of focus and too much focus

: Focus 문제는 2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구직자가 회사를 찾을 때의 focus와 구직자가 회사에게 자신을 selling하는 focus이다.


2.1. Job seeker's problem of focus

-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 생각할 때 어느 정도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정의할 때는 산업과 직군 두 가지 축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고 적당한 범위에서 Focus를 정해야 한다.

예로 들어서 현대자동차 마케팅팀에서 일을 하고 싶은 구직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산업과 직군이 어느 정도까지 인지 focus영역을 생각해봐야 한다.

산업: 제조업-금속제조업-자동차제조업-완성차 제조-국내 업체

직군: 본사 지원-고객관련-마케팅-브랜드 관리


too much focus된 사례는 현대자동차 본사-브랜드관리 업무 하나만을 고집하고 잡서치를 하는 경우이다. 물론 focus 영역을 명확히 하면 좋지만 항상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오퍼를 못 받을 가능성을 생각을 해야 한다.


broad focus 사례는 막연하게 제조업의 본사 부서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정도의 광범위한 focus영역을 갖게 되면 거의 모든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별 차별성 없는 레쥬메와 입사지원서가 나오기 마련이다.


2.2. Focus problem in selling process

-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서 본인의 Selling point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어필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본인의 Selling Point가 10 가지인 정말 훌륭한 역량있는 인재라면 이 10가지 Point들을 모두다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10가지 모두에 집중을 하다보면 채용기업 입장에서는 그저 흔한 별 개성없는 지원자 중에 하나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10가지의 Selling Point가 있다면 그 중에 2~3가지만 집중해서 Selling하는 것이 좋다.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읽다보면 모든 항목 하나 하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다음 채용 프로세스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계속 채용 담당자의 머릿속에 머무르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Point들을 선정을 해야 할까?

1. 자신의 Top3 장점 

2. 채용 회사가 원하는 장점


답은 2번이다. 본인의 장점, 세계 최고 수준의 장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용 회사가 원하는 Point가 아니라면 과감히 접고 들어가야 한다. 그 회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Study를 하고 어떠한 인재를 원하는지를 공부한 다음에 채용 담당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Selling Point들을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Too Broad focus makes your resume too general on, and too much focus make your resume to have only a chance!


3. Lack of planning and time invested

채용 결과는 본인이 기울인 노력과 투자한 시간에 비례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그렇다면 투자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효과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Planning이다. 2에서 이야기한 Focus를 하는 이유는 효과적인 구직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고 그래야 본인이 원하는 소정의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Job Planning은 여러가지 영역이 있다. 전체적인 Schedule관리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핵심 career영역, Selling 전략, 연봉 협상 전략, Timing 전략 등이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Master Plan이 있어야 구직 과정이 원활해지고 투자한 시간대비 효과가 높아진다. 


4. Close doors too early

구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 하더라도 채용 시기가 맞지 않으면 Job을 얻기가 어렵다. 

예로 들어서 11월부터 2월까지는 보통 구직, 구인 시장의 휴지기이다. 아무리 이 시기에 본인이 노력하더라도 좋은 Job을 얻기가 어렵다. 이 시기에 나오는 position들은 그 동안 충원하지 못한 포지션이거나 계속 이직이 일어나고 있는 포지션이므로 왜 자꾸 그 포지션이 구인 시장에 나오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아무리 Ding Letter를 많이 받고 각 채용 프로세스에서 떨어지더라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적으로 지원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채용 과정에서 실패를 했다면 왜 했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고 스스로 점검하거나 코칭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채용 과정은 단순히 지원서와 인터뷰로 사람을 평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지원자의 열정과 역량까지 포함된 과정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끊임없이 도전해봐야 한다.


입사 원사 30개 이상을 써보는 것은 이제 기본이다. 몇 개의 회사는 한 번 경험상 입사 원서를 써보고 면접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거절감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5. Lack of flexibility in process

채용 과정은 항상 스케줄대로 흘러갈 수는 없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유연성을 갖고 채용과정에 임해야 한다. 기업에서 갑작스럽게 해당 포지션이 필요없을 경우에는 잘 나가된 채용 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2012년에 잘 나가던 렌탈업체가 채용을 취소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갑자기 다른 포지션이 생겨서 급하게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 이렇게 시간적으로도 채용과정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도 있고 채용 포지션이 줄어들거나 확대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에 유연하게 대응을 해야 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임해야 한다.


6. Lack of long term vision

많은 구직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바로 장기적인 비전의 부재이다. 왜 지원자가 그 회사에 들어가야 하며 그 다음 스텝은 무엇인지 계속 끊임 없이 물어보면 의외로 명확한 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이 인생을 통해 정말 성취하고 싶은 장기적 비전이 무엇이고 이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은 무엇이고 그 중장기 계획의 중간단계로 왜 그 회사, 그 직무에서 일하는 경력이 필요한지 고민을 하면서 채용 과정에 임해야 한다. 

취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이 아니고 취업은 본인의 장기적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러한 중장기적인 비전이 없으면 어려운 취업 프로세스를 통과하고도 쉽게 업무에 실증을 내며 금방 퇴사를 할 가능성이 많다. 


취업의 시작은 바로 본인의 장기적인 비전을 정의하고 본인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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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게 되면 보통 명함을 교환을 하고 명함을 통해 서로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가 끝나면 1~2일 안에 면접관에게 간단한 이메일을 남기는 것이 좋다.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고 부담될 수도 있는데 왜 이메일을 보내야 할까? 


그 이유는 Follow-up 이메일은 그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한 후보자 고려군 (Consideration Group)에 들기 위해 면접관에게 보내는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당신을 면접관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15여명의 후보자를 인터뷰를 하고 2차 인터뷰로 진행할 사람 3~5명을 추려야 한다. 


15명 중에서 인상 깊은 후보자 2명이 있지만 나머지는 다 비슷해보인다. 


그 순간 면접했던 한 후보자로부터 이메일이 온다. 이메일을 보낸 후보자에 대해 다시 곰곰이 생각하니 그다지 깊은 인상을 주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니 2차 후보에 올리기에 무난한 수준의 후보자인 것 같다. Follow-up 메일까지 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Professional해 보이고 꼼꼼한 성격인 것 같다. 그래 이 사람을 2차 후보로 올려보기로 결정을 한다. 


가상의 시나리오로 작성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분명히 Follow-up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다르게 인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후보자 고려군에 남기 위해서는 Follow-up 이메일은 효과적인 수단이다. Follow-up 이메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2~3문장 정도면 된다. 가령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통해서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제 경력과 적합한 자리임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해당 포지션에 대한 향후 진행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6가지 원칙은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뻔한 이야기는 다르게 해석하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5가지 원칙이 적용된 인터뷰와 그렇지 않은 인터뷰는 그 결과에 있어서 분명히 차이가 난다. 인터뷰 시작 전부터 이후까지 6가지 원칙을 잘 적용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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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글로벌 IT기업과 인터뷰할 때의 일화이다.

면접관: "당신이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낸 경험을 이야기 해보시겠어요?"

나: "음...많은 사례가 있는데 그 중에 최근 건설 현장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린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중동 해외 건설 현장에 있을 때, 도로 진입 옹벽 공사의 생산성을 240% 가까이 끌어올린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제가 현장을 진단했을 때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가령 작업자들은 작업 자재가 없어서 놀고 있었고 작업 장비는 제때에 공급되지 않았으며 일일/주간 작업 일정은 제대로 수립되지 않았습니다. 저와 팀은 먼저 3주치 선행 계획을 수립하게 하였고 선행 계획에 따라서 작업 장비와 자재를 제때에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현장에서 코칭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일 10개 정도 옹벽 설치 실적이 30개까지 증가를 했고 저희 팀이 떠난 이후에도 꾸준히 24개 정도 설치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면접관: "음...재미있는 스토리네요. 처음에 진단시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의 갈등은 없었나요?"

나: "처음에는 갈등이 있었죠. 하지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사실 위주로 클라이언트의 공감을 형성하니 처음에 부정적이었던 사람들도 긍정적으로 태도가 변했습니다."

면접관: "좋네요. 그렇다면 실제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실행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어떻게 하셨어요?"

나: "저는 매일 현장에 있었습니다. 새벽 6시 작업자 조회 시간부터 참여해서 하루에 70% 가량을 현장에서 보냈습니다.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관찰하고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작업자들을 코칭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감시자 역할로 생각했던 분들이 생산성이 240% 이상 증가하자 그 때부터 저를 동료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사례이고 위 이야기를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나는 인터뷰 전에 미리 이야기 구성을 하였다. 그리고 위의 이야기는 내가 다른 회사 인터뷰를 볼 때마다 단골로 꺼내쓰는 이야기이다.

위 사례는 스토리와 숫자가 얼마나 강력한 흡입력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지 잘 보여준다.

짧은 시간안에 면접관의 머리 속에 본인의 이미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터뷰 대화 내용안에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원자는 기승전결이 있는 짧은 2~3분 내외의 이야기를 준비해야 한다. 

예상되는 질문에 대해서 스토리로 답변을 하게 되면 흥미로운 분위기 속에 면접관에게 본인을 더 잘 어필할 수 있게 된다. 

본인의 성공 사례, 장점 및 단점과 관련된 조그마한 에피소드,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한 사례 등 면접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들은 2~3분 내외의 이야기로 잘 설명이 될 수 있다. 

면접관에게 기억에 남는 인터뷰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숫자를 언급하는 것이 좋다. 

가령 본인이 과거에 했던 프로젝트를 통해서 수익성이 향상되었다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전년 대비 수익성이 25% 향상되었고 개선된 수익성이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 훨씬 더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숫자는 본인의 성과를 설명할 때 뿐만 아니라 답변을 할 때도 유용한다. 

가령 본인의 경력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일반적인 자기 소개를 하는 것보다는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서 설명하는 것이 깔끔하다. 

예로 들어, “저의 경력을 소개하는 3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식품업, 영업 채널관리, 지속적인 성과 향상입니다. 즉 저는 지난 10여년 간 식품 산업의 영업 채널에서 지속적인 수익성과 매출 신장을 향상시킨 전문가입니다. 첫번째 식품 키워드 관련하여 저는 즉석식품, 빙과류, 베이커리 등 식품의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 관련 풍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번째 영업채널은 일반 대리점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프로모션, 시식, 가격 정책 등을 진두지휘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지속적으로 5% 이상의 매출과 수익성을 꾸준히 향상 시켜왔습니다.”

인터뷰시 본인에 대해 숫자로 잘 표현하게 되면 그 숫자가 나를 상징하게 된다.

나의 사례의 경우 240% 향상에서 240이라는 숫자라 나를 대표하도록 의도적으로 여러번 강조를 했다.
그리고 그 중요도만큼 실제 인터뷰시 톤을 높였다. 

면접관이 나의 얼굴을 본 순간 "어~ 그 건설현장 240?"이라고 숫자로 나를 상기한다면 그 인터뷰는 성공한 것이다.

당신을 대표하는 숫자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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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뷰 마지막에는 궁금한 것 없는지 물어본다. 

많은 지원자들이 질문 사항들을 준비하지 않은 채 궁금한 것 없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지원자가 질문을 하는 것과 그 질문의 내용은 지원자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척도이다.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포지션에 대해 간절함이 없거나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이미지를 줄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 전에는 반드시 질문을 준비해야 한다. 질문은 지원자의 관심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질문을 하라고 아무 질문이나 하면 안된다.

“퇴근 빨리 하나요?”, “일은 많은 편인가요?”, “연봉 인상률은 얼마나 되나요?” 등의 1차원적인 질문은 면접관도 짜증을 낼만한 질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좋은 질문은 지원자가 해당 업무에 대한 고민을 해야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들은 평소에 면접관이 가졌을 법한 고민들이고 답을 내리기도 힘들다. 

가령, 앞에서 제시했던 대형 마트 관리 영업 포지션의 경우에는 업계 트렌드, 업계가 갖고 있는 고민사항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대화를 생각해보자

면접관: “그래요. 저는 궁금했던 부분들은 다 여쭤본 것 같은데 혹시 xxx씨 마지막으로 궁금한 사항 없나요?”

지원자: “예, 제가 하게 될 업무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유통업계를 보면 대형마트 매출 비중이 현격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가 급증하고 대형마트는 각종 규제로 예전보다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사는 대형마트 채널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실 생각인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으신지요?

이러한 고민있는 고퀄의 질문을 인터뷰 마지막에 하면 지원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고 이는 이후에 지원자의 당락여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면접관의 입에서 "좋은 질문입니다", "좋은 질문이고 저희도 평소에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면 100% 합격이다. 이러한 반응 뒤에 숨은 메시지는 "당신과 같이 똑똑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이다.

기억하자. 마지막 질문은 당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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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말할 때는 두괄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제한된 시간에 압축된 메시지를 전달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면접관의 질문에는 무조건 두괄식으로 답부터 이야기를 해야 한다. 에둘러서 배경과 이유부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면접관에게 메세지가 제대로 전달이 안될 수 있다. 

면접관 입장에서도 면접은 정말 피곤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의 여유는 없다. 면접관은 본인의 질문을 통해 빨리 답을 들어야 속이 시원할 것이기 때문에 이유 및 배경에 대해서 인내심을 갖고 듣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괄식으로 말해야 한다.

두괄식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질문에 바로 답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이유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할 때는 번호를 붙여서 체계적으로 면접관이 나의 답변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예로 들어, “본인의 강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십시오”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두괄식으로 내가 이 포지션에 가장 적합한 강점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강점을 번호를 붙여서 서술을 해야 한다. 위의 답변에 대한 좋은 예시는 다음과 같다. 

“예 저는 영업채널 관리에 적합한 강점 세가지를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 저는 대인관계가 원활합니다. 두번째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면서 협상을 잘하며 얻고자 하는 결과를 반드시 얻습니다. 세번째 숫자에 밝고 정량적인 분석 역량이 뛰어납니다. 첫번째 좋은 대인관계는 xxxx(이후 상세 내용 기술은 면접관 반응 및 시간에 따라 조절한다)”

위와 같이 핵심만 간단히 두괄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면접관은 “아 저 지원자는 우리 회사 영업관리에 필요한 세가지 강점을 갖고 있구나”라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아마 피라미드 구조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컨설팅에서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의 정석이다.

잠깐 피라미드식 커뮤니케이션 예시를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워보도록 하자.

다음 두가지 대화를 읽어 보고 그 차이를 생각해보자.

<두서없는 대화>

"제임스님께서 전화를 했어요. 상무님은 화요일 3시에 예정된 미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다른 시간들은 다 괜찮다고 했어요. 제이크님은 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10:30am 이후면 다 괜찮다고 합니다. 리차드님 비서는 수요일 오후까지는 미국 출장 일정때문에 어렵다고 해요. 회의실은 내일까지는 예약이 다 되어 있지만 목요일 오전 11시부터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괄식 대화>

이번주 화요일에 예정된 미팅을 목요일 오전 11시로 변경했습니다. 이 시간에 제임스님, 제이크님, 리차드님 모두 참석 가능하십니다.

다음 두가지 대화 차이를 알겠는가? 첫번째는 마치 예전 순풍산부인과에 나오는 미달이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말의 내용은 많으나 핵심은 잘 모르겠는 대화 방식이다. 

두번째는 좀 건조한 감은 있지만 핵심 내용을 잘 알 것 같다.

여러분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따라서 당연히 여러분은 면접장에서 두괄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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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피치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컨설팅 업계 용어인데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 핵심 내용만 짧은 시간에 보고하는 데에서 기인한 용어이다. 

엘레베이터 피치는 핵심 내용만 간추려서 임팩트 있게 보고해야 하는 방식인데 이를 위해서는 핵심 내용을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인터뷰 시에도 내가 전달해야 할 핵심 내용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즉 본인의 Key Selling Point를 정리하여 인터뷰하는 동안에 다 전달해야 한다. 

그렇다면 Key Selling Point란 무엇이고 어떻게 도출하며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까?

Key Selling Point는 내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왜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핵심 메시지이다. 이는 자기 자랑과 다르다. Key Selling Point는 회사가 왜 해당 포지션에 인재를 채용하게 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왜 내가 그 포지션에 적합한 인재인지 설득시키는 핵심 메시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Key Selling Point를 도출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채용 공고에 나와 있다.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 문제를 잘 읽어야 하는 것처럼 취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채용공고를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먼저 채용공고에 나와 있는 Job Description을 반복적으로 상세히 읽어라. 

Job Description은 채용 결정을 할 사람이 여러 고민 끝에 만든 직무 기술서이다. 인사담당자 혹은 해당 포지션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Job Description을 만드는 것은 구직자가 Cover Letter를 쓰는 작업만큼 힘들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갖추어야 할 역량, 성격, 백그라운드, 교육수준, 이전 직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만든 문서가 Job Description이다. 그렇기 때문에 Job Description을 상세히 읽어보는 것은 Key Selling Point를 도출하기 위해 반드시 구직자가 해야 할 일이다.  

Job Description을 읽어보면 “이 부분은 내 이야기이다”라는 생각이드는 문구나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핵심 문구와 단어를 반드시 기억해놓고 Key Selling Point에 담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Key Selling Point를 잘 포장해야 할까? Key Selling Point를 잘 포장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그리고 차별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Key Selling Point는 막연하게 표현되면 안되고 “xx% 매출 신장”, “고객 xx% 증가” 등등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는 본인만의 차별성을 부각해야 한다. 본인이 왜 Unique한지 그래서 어떻게 다른 경쟁자와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를 전달해야 한다.

이렇게 Key Selling Point를 잘 도출하고 잘 포장할 준비를 마쳤으면 이제 남은 것은 Key Selling Point를 잘 전달하는 것이다. 인터뷰 중간 중간에 이 Key Selling Point가 적재적소에 배치되도록 하자.

가령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혹은 "당신의 경험을 말해주시겠어요?" 등등 면접관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할 때, 내 Key Selling Point가 잘 들어가도록 메시지를 전달하자.


Key Selling Point를 잘 전달할 때 당신은 면접관의 머리 속에 남는 지원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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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국내 최고의 증권사 마케팅 팀장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임원면접과 팀장급 면접을 동시에 진행했다.


임원 중 한분이 나에게 질문을 했다.

"xx씨 경력을 보면 마케팅 현업 경력이 없는데 이 일을 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을 들으면서 생각을 해보니 이 회사는 인재를 하나의 Function에 맞추려고 하고 있는 회사임을 느꼈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좀 답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케팅에 한정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저는 증권업의 마케팅을 지금까지의 업무, 즉 브랜드 포지셔닝하고 광고해서 인지도 높여서 

수수료 수익을 극대화 하는 업무로 정의를 하신다면 저보다 일을 더 잘하시는 분들이 시장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증권업은 디지털, 데이터, AI등 혁신적 기술 요소들로 인해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점에 있고

이 시점에서 마케팅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마케팅의 역할은 고객의 기준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Transaction 데이터를 트랙킹하여 

고객의 행동 패턴을 읽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는 선도적인/선제적인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xx증권사에 과거의 마케팅 업무를 원하신다면 다른 분들을 뽑으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고 

새로운 마케팅 변화를 도모하신다면 저를 뽑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 마음 한켠에는 "안되면 말고"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정말이었다. 광고 집행하는 마케팅 팀장 일을 시킨다면 나는 그 포지션에 지원할 생각이 없었고

아무리 좋은 조건으로 오퍼한다고 해도 갈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도리어 그 질문에 대한 답변 속에 내가 생각하는 

증권사 마케팅 업무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강하게 어필했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마인드셋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뷰에 대해서 잘못 갖고 있는 생각은 평가의 자리라는 것이다. 

인터뷰는 인사담당자가 입사지원자를 평가하는 자리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사지원자가 그 회사에 대해서 알아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입사지원자는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자의 심장을 갖고 당당하게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 


쉽게 말해 인터뷰보다는 동네 마실나와서 동네 아저씨와 편하게 이야기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 


앞에서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면접관 아저씨들을 보며 다음과 같이 속으로 생각하자.

"저 사람은 쓰레기 버리러 나온 동네 아저씨이다." 

슬리퍼를 끌고 편한 트레이닝복 바람으로 쓰레기 봉투를 끌고 나오는 익숙한 동네 아저씨

모습을 떠올리자.


그러면 마음이 한편 편안해질 것이고 무섭게 보이던 면접관들은 편한 어저씨로 변해있을 것이다



어차피 세상에 일자리는 많고 지금이 이직의 적기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안되면 말고”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안되면 말고”의 마음가짐을 갖고 인터뷰에 임할 때, 

인터뷰는 편해지고 평소에 본인이 갖고 있던 생각에 대해 여유롭게 전달할 수 있다. 


“안되면 말고”의 마음가짐에서 오는 당당한 태도는 지원자를 더 능력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여러분이 인사담당자라고 생각을 해보자. 

지원자에게 질문을 했는데 지원자가 뭔가 있는 것처럼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또 반대로 안절부절하면서 잘 봐달라고 굽신거리며 사람이 있다. 


이 중에 당신이 인사담당자라면 누구를 뽑겠는가? 

당연히 당당한 사람에게 인사 담당자는 끌리기 마련이다. 


사자의 심장을 가지고 당당하고 편안하게 임해라. 

그리고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끄집어내어라.

그 이야기를 다 털어놓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면접관들도 따뜻한 동의의 눈빛을 보낸다면 그 면접은 성공이다.



하지만 “안되면 말고” 마음가짐이라고 해서 인터뷰를 성의없게 보라는 뜻은 아니다. 

성의없는 태도는 금방 상대방 눈에 금방 보이고 입사지원자의 Reputation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그 인터뷰 자리가 헤드헌터를 통해 만들어진 자리일 경우 입사지원자의 불성실한 태도는 

평생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안되면 말고”를 외치고 겉으로는 

“뼈를 묻겠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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