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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베트남] 현지인이 추천하는 하노이 관광 포인트


하노이는 갈 곳이 명확한 지역이라 포인트를 굳이 정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아서 갈 것 같아.

그래서 우리 가족이 하노이에서 방문한 포인트 위주로 글을 정리해봤다.

1. 호안끼엠호수
Hoan Kiem Lake Location

이것은 내가 호안끼엠 호수를 따라 조깅을 하고 올린 Nike Run 사진.
호수 한 바퀴를 돌면 대략 2km정도 되었던 것 같다.

호수는 야간에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곳곳에 설치된 조명들 그 아래로 호수를 거닐며 대화하는 사람들, 물건 파는 행상들, 운동하는 사람들로 호수 주변은 밤에도 북적거린다.

🔝낮에 찍은 호안끼엠호수는 잔잔하고 고요하다. 농을 쓰고 사진 찍은 마눌은 현지인 싱크로율 200% ㅋㅋㅋㅋ

저 복장으로 다니면 현지인들이 베트남어로 말을 건다.

2. 하노이 성요셉 성당
St.Joseph's Cathedral

유럽을 다니다보면 화려한 성당이 대부분이다. 화려해서 세월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하노이의 성요셉성당은 그렇지 않다. 외벽에서 지나간 세월이 느껴지고 야간에는 백열등 조명아래 고즈넉하고 겸손한 자태를 뽐낸다.

고딕 양식의 중세 유럽 건물로서  베트남어로 나 토 론(Nha Tho Lon)이라고 부른다. 이 성당은 사원을 허물고 1886년에 세워졌으며 사각 탑, 정교한 제단,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하다. 입구에 성모상이 있다. 현재는 성당 주변으로 근사한 카페와 레스토랑, 부띠끄들이 모여 있어 프랑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3. 수상 인형극
Thang Long Water Puppet Theatre

베트남의 전통 예술인 수상 인형극은 논 위에서 인형을 띄워놓고 장막극을 하는 형태이다.

위치는 호안끼엠 호수 옆에 있고 6시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베트남어로 진행되어서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나 인형의 움직임으로 보면 대략 어떤 스토리인지는 이해가 간다. 스토리는 별거 없다. 논에 용이 나타나서 승천하고 봄에 남녀가 짝을 이루는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4.호치민 박물관

1990년 5월 19일, 호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호찌민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관하였다.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레닌 박물관의 전문가가 설계와 내부 장식을 담당했다. 호찌민 생가 모형, 애장품, 편지 등 호찌민 생애와 관련된 모든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호찌민은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이다.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그 이후에는 프랑스 그 이후에큰 미국에 맞써 싸운 국민 영웅이다.

베트민(독립 동맹)을 창당했으며 베트남 공산주의의 아버지이다.

다음백과에서 가져온 호찌민에 대한 글 참고하시길...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19년, 호찌민은 파리평화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윌슨, 프랑스의 클레망소 등 강대국의 지도자들에게 〈베트남 인민의 8개 요구사항〉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안은 철저히 묵살되었고, 호찌민은 제국주의자들이 평화적으로 식민지를 해방시키는 경우는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그 후 호찌민은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대혁명을 몸소 체험하고, 모스크바 국제레닌학교에서 수학했다. 이때 만난 이들 가운데는 조선의 사회주의 혁명가 박헌영이 있었다. 제국주의의 침탈에 고통받는 식민지 조국을 가진 공통점으로 젊은 혁명가들은 의기투합했고, 깊은 우애를 나누었다. 호찌민은 당시 박헌영이 선물한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평생 머리맡에 두고 읽었다고 한다.
호찌민은 1930년 홍콩에서 베트남 공산당을 창당했고, 1941년 베트남에 돌아와 공산당과 민족 부르주아의 연합전선인 베트남독립동맹(베트민)을 결성했다. 30년 만에 고향땅을 밟은 벅찬 감동도 잠시, 곧바로 일본과의 본격적인 무장 투쟁이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숨을 거두는 날까지 호찌민은 제국주의를 상대로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계속했다. 일본에 이어 옛 지배자 프랑스, 마지막으로 20세기의 최강대국 미국이 베트남을 침략했지만 호찌민은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