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 에티오피아 커피 세레모니 분나 마프라트 다도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중요한 예절 중 하나이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다도만큼 중요한 의식이 분나 마프라트이다. 분나라는 말은 암하리어로 '커피', 마프라트는 '의식' 이라고 하며 통상 영어로는 Coffee ceremony라고 한다. 에티오피아를 왔으니 다른 것을 제쳐두고 제일 먼저 커피.세레모니인 분나를 경험하고 싶었다. 아디스아바바 시내에 가서 아무 커피 전문점에서 분나를 체험하기에는 좀 찝찝해서 그나마 검증된 힐튼호텔 내부에 있는 곳에서 에티오피아 커피 세레모니를 경험하기로 했다. 커피 세레모니는 커피 로스팅, 그라인딩, 브루잉의 전 과정을 그 자리에서 천천히 진행한다. 제대로 경험하면 2~3시간 정도 걸리며 그 사이에 주인과 손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담소를 나눴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참.. 더보기 [한국] 껍질까지 먹는 귤 무농약 감귤 겨울이 되니 집에 귤이 넘쳐흐른다. 평소에도 심심풀이로 먹는 귤 그 중애서도 귤 껍질, 귤피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잔류농약이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에서 방문한 굼벵이 농장에서 수확한 무농약 감귤이 수확되었다고 해서 주문해서 먹어 보았다. 결과는 대만족! 10kg한 박스에 3만원으로 가격이 좀 있지만 무농약이라는 것 때문에 그리고 귤껍질을 먹으려고 구입했다. 구매 주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안내되어 있다. 굼벵이 농장 옆 귤밭에서 농약, 제초제, 성장호르몬제, 착색처리 일절 없이 굼벵이 똥을 거름으로 삼아 길러낸 무농약 노지 감귤. 그리고 감귤칩도 주문했다 이게 대박이다. 감귤을 따서 슬라이스를 낸다음 바로 건조기에 말려 칩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맛이 일품이다. 감귤로 이러한 칩을 만든.. 더보기 [영국] 옥스퍼드 옥스퍼드는 깔끔하게 잘 정돈된 교육 도시이다. 옥스퍼드 캠퍼스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되어 있으며 도시 전체가 활기차다. 캠브릿지와 비교할 때 난 개인적으로 옥스퍼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캠브릿지는 좀 한산한 느낌이 있어서... 크라이스트 처치 내부 학생식당. 점심이 끝난 시간이라서 그런지 음식 냄새가 좀 난다. 왜 이렇게 요란하게 식당을 만들었을까 생각해봤다. 내가 졸업한 MBA도 과다하다 싶도록 식당을 잘 해놓았다. 왜 유럽에는 식당에 투자를 많이할까 생각해보았는데 내 대답은 다음과 같다. 유럽은 식사를 네크워킹 기회로 생각하고 특히 학교에서는 식사자리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곳이 대학 캠퍼스이다. 그래서 로비같은 입구에 고.. 더보기 이전 1 2 3 4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