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영국 인사동 노팅힐은 가장 영국스런 올드마켓이 있는 곳으로 영화 노팅힐 배경이 되는 곳이다. 우리집 킹스턴에서 노팅힐까지 차로 갈까하다가 살인적인 주차요금이 무서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우선 버스를 타고 윔블던까지 갔고 거기서 튜브를 타는 것으로... 다행히 2층 버스 맨 앞자리가 비었다. 2층에서 보니 이 좁은 도로폭을 비집고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가 대단해보였다. 윔블던 테니스로 유명한 윔블던에서 튜브에 탑승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고... 노팅힐에 도착! 딱 인사동이다. 아기자기 영국스런 물건들을 팔고 그 사이로 빼곡한 인파로 가득찼다. 애들 데리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인파였다. 생각해보니 토요일에 관광객이 넘실대는 인사동에 애들 데리고 오는 것과 똑같은 난이도이다. 그러나 길거리로 펼쳐져 있는 영국 영국.. 더보기
[영국] 런던 큐가든 Kew Garden 큐가든은 왕실 식물원이다. 그 규모도 굉장히 커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2003년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위치는 우리가 사는 킹스턴에서 굉장히 가깝다. Kew Green, Richmond, TW9 3AB 할로윈응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형형색색의 호박들이 즐비하다 실내 놀이터는 아이들로 빡빡하다.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라서 으스스하다. 전형적인 영국 날씨. 큐가든은 한번 제대로 둘러보면 3시간이 좀 넘는 것 같다. 우리는 아이들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가볍게 걷기만 했다. 아이들은 떨어진 낙엽과 오리들을 쫓아다니며 걷는다. 뭘 특별하게 하지 않이도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산책하는 것이 영국 삶의 묘미인 것 같다. 춥지만 가족들간의 따뜻한 대화가 있어서 마음은 .. 더보기
[영국] 코츠월드 Burton on the Water 영국의 전원마을 개인적으로 영국 여행와서 런던만 다니는 것은 정말 아깝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진짜 영국을 못봤기 때문이다. 영국스러움이 뿜뿜거리는 곳에서 적어도 하루는 보내야 진짜 영국을 체험했다고 할 수 있다 코츠월드는 넓은 지역명이다. Bibury, Bourton on the water, Stow on the world, Burford 등 수많은 시골 마을을 통칭하는 지역이 코츠월드이다. 그 중에서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Burton on the water. Bibury는 가끔 송어낚시가 그리울 때 가는 곳. 버톤 온더 워터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그런데 너무나 아기자기하다. 마을 가운데로는 조그마한 개천이 흐른다. 어른 무릎정도 높이라서 차가 왔다 갔다할 수 있다. 느긋느긋 산책을 하는 것이 전부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