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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티라 유적지는 검은해변으로 유명한 까마리 비치 뒷편에 있는 거대한 산 위에 위치해있다.

해발 567m의 메사보노 산에 위치해있는데 해발 567m라고는 하지만 차타고 올라가면 훨씬 높게 느껴진다. 차로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산 꼭대기에 천혜의 요새처럼 티라 유적지가 펼쳐진다.

이곳은 BC9세기부터 비잔틴시대까지 1400여년간 화려한 문명을 자랑한 곳이다.

그러다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다 화산 폭발 때 유적 자체가 사라졌고 1939년 화산재에 뒤덮힌 도시가 발굴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크로티리 유적 그리고 티라 유적을 보면서 이 지역의 화산폭발이 얼마나 거대했는지 궁금해서 유투브로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 

그 중 가장 잘 설명한 다큐멘터리...

좀더 심도있는 내용, 산토리니 섬이 화산활동으로 인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내용이다. 


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저런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화산 폭발로 세워진 가파른 산이기에 올라갈수록 펼쳐지는 뷰가 다르다.

꼬불한 길을 달려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10여분 정도 가벼운 산행을 해야 고대 도시 티라에 도착할 수 있다.


산정상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 속이 뻥 뚤릴 정도로 강풍이 분다.

바람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패러글라이딩이 있으면 저 밑으로 뛰어 내리고 싶을 정도이다.

그 옛날 도리안인들은 이 도시에 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해뜨는 모습과 해지는 모습이 보이고 사방으로 배가 다니는 곳이 보이는 이곳은 천혜의 요충지였을 것이다.

이곳은 성 Castle처럼 높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고 대부분의 식료품과 물품들은 저 밑의 마을에서 소작농들이 갖다 바치지 않았을까?

티라 유적지는 많이 파손되었지만 고대 도시의 형태는 잘 보존되어 있다.

어디가 집이고 어디가 운동장이고 어디가 공연장인지 잘 구분할 수 있다.

아래는 초입에 있는 성스테파노 성당.

내부는 초라했음.

여기는 지하 상하수도 시설을 보여주는 곳이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골목 골목 계획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는 프톨레미아 제국 군사들이 주둔하였던 곳이었고 이들의 연병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 고대 유적지의 도시 계획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광장, 목욕탕, 일반 가옥, 관공서, 군 훈련장 등등이 구역별로 잘 구성되어 있다.

옛날 도리아인, 이집트 프톨레미아 왕조, 로마시대, 초기 기독교 시대, 비잔틴 시대의 유물이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서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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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호텔 예약은 아주 신물이 날 정도이다.
호텔 예약은 여행 계획에 있어서 아주 큰 일 중에 하나이다.

그나마 요즘은 좋은 호텔 예약 사이트가 있어서 그나마 편리해졌다.

내가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는 부킹닷컴, Expedia, 에어비앤비인데 이 세 사이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하도록 하겠다,

매우 주관적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평가기준은 1. 호텔 Coverage (리스트에 나온 호텔이 얼마나 많은지) 2. UX/UI 편의성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구성) 3. 가격 4. 결제 편의성 5. 로열티 프로그램 6. 여행 일정 관리 이 6가지이다. 

Booking.com

1. 호텔 Coverage: ★★★
: 호텔 예약을 할 때 시간이 있으면 다양한 사이트를 들어가서 비교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경험상 Booking.com이 가장 많은 Property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전세계 구석구석 다 커버한다. 심지어 내가 있었던 인도 오지에도 Property가 있었다.

2. UI/UX 편의성: ★★★
:  UI/UX는 모든 호텔 예약 사이트가 비슷하다. 그러나 내가 Booking.com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Too much information이 없다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만든 사이트여서 그런지 더치 특유의 실용성과 심플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심플함이 예약자로 하여금 더 편리하게 예약하도록 한다.

아래 예시는 보면 호텔 예약시 Too much information없이 필요한 정보만 1,2개 문장으로 요약했음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빠르게 다른 호텔들도 비교할 수 있게 구성을 했다. 

3. 가격 ★★★
: 가격은 부킹닷컴이 조금 더 저렴했던 것 같다. 물론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같은 가격이더라도 조금 더 저렴했던 것 같다. 아마 내가 자주 이용을 해서 멤버십 등급이 높아서 Genius Discount를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원래 호텔에서 이런 예약 사이트에서 offer할 때 가격은 다르지 않을텐데 두 사이트 비교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예약 사이트마다 가격 책정 로직이 다르기 때문일 것 같다. 그렇다고 체감할만큼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4. 결제 편의성 ★★★★
:
Booking.com은 내 결제 정보가 입력되어 있고 따로 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confirm과정만 거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취소도 쉬운 편이다. 결제 프로세스와 비슷하게 심플하며 취소시 Penalty 안내도 잘 나와 있다. 모바일로 결제할 때도 간편하다.

그리고 영수증 출력 및 과거 내역 관리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내가 지금까지 부킹닷컴을 통해 어디를 예약했는지 한눈에 볼 수도 있다.


5. 로열티 프로그램 ★★★
:
Genius 프로그램은 잘만 이용하면 꿀이다. 물론 시간과 장소가 잘 맞아야겠지만 가끔 지니어스 딜로 나오는 상품 중에서 파격적인 상품이 종종 있다. 보통 이러한 프로모션 메일은 지워버리는데 지니어스 딜은 가끔 보게 된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항공사 마일리지처럼 이용 금액 혹은 횟수에 따라 고객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인 요인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6. 일정 관리 ★★★★
: 일정 관리는 제일 편리한 기능이다. 예약을 하면 알아서 내 스마트폰에 알아서 일정 관리에 뜬다. 그리고 일정표를 확인하면 위치와 전화번호까지 구체적으로 나와서 편리하다.


Expedia

1. 호텔 Coverage: ★★★
: Expedia는 주요 호텔을 다 커버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매우 저렴한 가격의 호텔을 찾거나 오지에 있는 호텔을 찾을 때는 가끔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주요 대도시를 예약할 때는 괜찮지만 뭔가 고를 수 있는 호텔 옵션이 적다라고 생각될 때가 가끔있다.

2. UI/UX 편의성: 
:  UI/UX는 부킹닷컴이라 비슷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다는 조금 Lousy한 느낌이든다. 호텔을 소개하는 Text도 너무 내용이 많고 전체 디자인도 너무 많은 정보를 집어 넣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비행기표 예약, 호텔 예약, 렌터카 예약, 크루즈 예약 등등 다른 메뉴들이 너무 많다. 

제일 익스피디아에서 짜증나는 것은 항상 따라다니는 오른쪽에 있는 광고 배너.
내가 호텔 예약하러 들어왔는데 왜 이상한 광고가 오른쪽에 떠 다니는 것인지...
보는 순간 좀 불편하다. 

익스피디아라는 여행 사이트 공룡이 굳이 이렇게 광고플랫폼을 넣어서 소비자의 UI/UX 불편함을 극대화하다니.. 

3. 가격 ★★★
: 가격은 부킹닷컴이 조금 더 저렴하다. 익스피디아의 장점은 번들 상품. 항공권+호텔, 호텔+렌터카 조합 상품을 구매할 때, 디스카운트가 좀 있었던 것 같다. 번들 상품을 구매하려면 익스피디아를 사용할만하다.


4. 결제 편의성 ★★
: Booking.com과 마찬가지로 원샷으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중간에 Upsell하려는 기능이 짜증이난다. Travel protection이라는 보험상품을 항상 집어 넣어서 무심코 클릭하면 낭패를 볼때가 있다. 전반적으로 익스피디아 철학은 "많이 팔자"인것 같다. 이러한 철학을 집요하게 결제 단계까지 집어넣었다니 좀 그렇다.

5. 로열티 프로그램 ★★
: +Blue멤버 프로그램이 있지만 생각보다 Engage되질 않는다. 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긴하지만 너무 value가 적다. 그리고 Member only 딜이 생각보다 적다.

6. 일정 관리 ★★★
일정 관리도 부킹닷컴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디테일한 정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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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여행 일정을 넉넉하게 잡다보니 산토리니 구석 구석을 다 돌아보게 되었다.

휴양지로만 알고 있었던 산토리니가 역사적으로 볼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곳이 있는데 하나는 티라 유적이고 다른 한 곳은 아크로티리 유적이다.

여기가 단순히 휴양섬이 아니라 예전에는 문명의 발상지였으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크로티리는 화산폭발로 사라져버린 청동기 유적지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아래 유투브 영상 참고


유적 복원지는 유료입장이다.

아크로티리 유적을 들어가니 첫번째 드는 생각은

"참 정성스럽게 조심스럽게 복원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돌 하나 하나 흙벽 하나 하나 조심스러운 검증을 통해 재현을 한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세밀하게 복원중인 모습을 보니 시멘트를 쳐바른 미륵사지 9층 석탑이 생각이난다.

유적지 내부를 걷다보면 과거 청동기 시대 때의 도시의 모습이 연상이 된다. 

의외로 가정집의 모습이 잘 복원되어 있었다. 가정집의 모습은 현대의 서양 가족 구조 혹은 중동의 가옥 구조와 비슷했던 것 같다.

화산폭발로 갑자기 사라진 도시라 그런지 복원했을 때 옛 모습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언제 복원이 완료될지 모르겠지만 완료된다면 다시 와서 옛 청동기 시대의 도시의 모습을 보고 싶다.

유적지를 나와서 따뜻한 날씨에 늘어져 있는 개와 놀았다. 너무 순한 개라서 한참 쓰다듬고 장난을 쳤다.

아크로타리 유적지를 나와서 5분 정도 차로 이동을 하면 붉은 해변이 나온다.

사진이 그 신비한 색감을 담아내지 못해서 그렇지 직접 눈으로 보면 신비한 붉은 색감이 해변을 덮는다.

붉은 해변에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고개를 넘어 꽤나 걸어가야 한다.

힘들긴 하지만 경치가 좋아서 재미는 있었다.

붉은 흙으로 덮인 산을 재미로 오르다가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고 애들이 낑낑댄다.

결국에는 내가 출동하여 두 아이들을 구해줬다.

붉은 해변의 해변은 검은 모래에 가깝다. 조그마한 자갈들이 몽글몽글 펼쳐져있다.

여름에 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물은 차갑지 않아서 발만 담그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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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명물은 당나귀이다.

가파르고 좁은 섬안에서 효과적인 이동 수단은 당나귀이었을 것이다.

특히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당나귀의 노동력은 꼭 필요했을 것이다.

당나귀를 타기 위해서는 피라마을 구항구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티라 정상에서 피라마을 구항구로 내려가는 길 왕복 모두 당나귀로 이동이 가능하다.

우리는 티라 정상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밑에서 다시 당나귀를 타고 올라오기로 했다.

케이블카는 저렴한 가격에 신속히 내려가기에 좋은 교통 수단이다.

무엇보다 티라 정상에서 보는 뷰가 일품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 왼쪽에는 티라마을 피라마을이 보인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면 밑에서 예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하늘과 더불어 멋진 뷰가 펼쳐진다.

드디어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

피라 구항구에서 여유롭게 옛날 항구의 정취를 느껴본다.

저곳은 꽃할배에서 이순재가 돌아다녔던 폐가였던 것 같다.

겨울이라 어지간한 가게는 다 닫았다.

조금만 더 가면 피라 구항구가 나오는데 배는 가끔 다닌다.

여유롭게 폼잡고 계시는 황여사...


애들은 언제 당나귀를 타냐고 성화다.

계단쪽으로 가니 우리가 탈 당나귀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서도 협상이 필요하다. 무조건 첫번째에 부르는 가격을 그대로 OK하면 안된다.

처음에는 걸어갈 것처럼 무심하게 대하면 계속 따라오면서 가격을 낮출 것이다. 

이렇게 2~3번 정도 흥정을 하고 마지막에 협상이 결렬되어 다시 걸어서 올라가면 더 저렴한 가격을 부른다.

어차피 이 당나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할 것이기 때문에 빈 당나귀로 올라가는 것은 손해이다.


당나귀를 탔으니 점심에는 Yellow Donkey 맥주를 마셔줘야 한다.

다시 티라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문어, 파스타, 피자를 시켰다.

특히 식전빵으로 나오는 빵이 너무나 쫄깃하니 맛있었다.

올리브유에 찍어바르니 최고의 맛이 나온다.

산토리니에 와서 올리브유는 원없이 먹는 것 같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올리브유를 배에 주유하면서 돌아다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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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찾아간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여름에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리스 온 김에 산토리니는 들려야할 것 같아서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방문했다.

아테네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산토리니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 아뿔싸 2시간 전에 모바일로 체크인을 못해서 항공권이 취소된 것이다.

제일 저렴한 라이언에어로 예약을 했는데
라이언 에어는 출발 2시간 전에 반드시 체크인을 해야 한다고 한다.

사실 체크인을 하긴 했는데 애들이 체크인이 안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내가 항공권을 구입할 때, 성인 4명으로 구입을 하여 아이들 체크인이 안되는 것이었다.

저가 항공이다보니 표도 체크인도 다 손님 스스로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할 수 없이 다음 항공편을 타서 출발 그리고 예약 변경에 따른 패널티 요금도 엄청 지불.

아... 저가 항공은 정말 모르면 호구이구나 생각했다. 다음번에 저가 항공권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했다.

이런...차라리 그 돈이면 애게해 항공 비즈니스석을 타는 것이었는데...

3시간 늦게 산토리니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픽업했다. 렌터카는 폭스바겐 폴로. 4인 가족이 타기에 딱 알맞은 크기였고 특히 산토리니의 좁은 골목길을 이동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첫날은 너무 지쳐서 그냥 호텔에서 쉬었다.
산토리니의 상업 중심지는 Thera이다.

티라에는 주요 음식점, 쇼핑센터, 여행센터 등이 있어서 숙박하기 편리하다. 아기자기한 숙박을 원한다면 이아마을이 좋지만 편하게 잠만 잘 목적이면 티라가 다 좋다.

교통 상업 중심지로 모든 편의 시설이 다 있다.

저녁은 새우구이, 오징어 튀김 깔라말뤼, 피자

티라 마을 중심에서 밥먹고 사진 한 컷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날씨가 너무 좋다.
바로 이아마을로 출발

이아로 가는 길에 뷰가 너무 예뻐서 차위에서 감상중...

캬... 뷰 정말 끝내준다.

제일 멋진 뷰를 자랑하는 이아 마을은 겨울인데도 예쁘다.

겨울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사람이 없으니 부산하지 않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

우연히 만나게 된 당나귀 부대들

사진을 찍다가 보니 당나귀들이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모래와 시멘트를 나르고 있었다.

겨울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각 호텔들이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느긋하게 바다와 구름만 봐도 좋다.

추운 날씨지만 따뜻한 햇살에 눈이 감긴다.

어느덧 저녁
달이 뜨고 하늘은 노을로 물든다.
이아는 노을을 보기에 제일 좋은 장소이다.

아쉽게도 구름에 가리긴 했지만 일몰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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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ck of Self Awareness such as skills, knowledge and interest

: 자신이 갖고 있는 핵심 기술, 장단점, 전문 산업 분야, 본인의 흥미 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그저 Job 찾기는 회사의 인재에 대한 니즈에 자신을 Selling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장단점, 핵심 기술, 역량 등을 모른다면 내가 그 회사에 어필하는 point가 없다. 


2. Lack of focus and too much focus

: Focus 문제는 2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구직자가 회사를 찾을 때의 focus와 구직자가 회사에게 자신을 selling하는 focus이다.


2.1. Job seeker's problem of focus

-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 생각할 때 어느 정도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정의할 때는 산업과 직군 두 가지 축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고 적당한 범위에서 Focus를 정해야 한다.

예로 들어서 현대자동차 마케팅팀에서 일을 하고 싶은 구직자는 본인이 관심 있는 산업과 직군이 어느 정도까지 인지 focus영역을 생각해봐야 한다.

산업: 제조업-금속제조업-자동차제조업-완성차 제조-국내 업체

직군: 본사 지원-고객관련-마케팅-브랜드 관리


too much focus된 사례는 현대자동차 본사-브랜드관리 업무 하나만을 고집하고 잡서치를 하는 경우이다. 물론 focus 영역을 명확히 하면 좋지만 항상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오퍼를 못 받을 가능성을 생각을 해야 한다.


broad focus 사례는 막연하게 제조업의 본사 부서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런 정도의 광범위한 focus영역을 갖게 되면 거의 모든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별 차별성 없는 레쥬메와 입사지원서가 나오기 마련이다.


2.2. Focus problem in selling process

-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해서 본인의 Selling point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어필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본인의 Selling Point가 10 가지인 정말 훌륭한 역량있는 인재라면 이 10가지 Point들을 모두다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10가지 모두에 집중을 하다보면 채용기업 입장에서는 그저 흔한 별 개성없는 지원자 중에 하나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10가지의 Selling Point가 있다면 그 중에 2~3가지만 집중해서 Selling하는 것이 좋다.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읽다보면 모든 항목 하나 하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다음 채용 프로세스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계속 채용 담당자의 머릿속에 머무르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Point들을 선정을 해야 할까?

1. 자신의 Top3 장점 

2. 채용 회사가 원하는 장점


답은 2번이다. 본인의 장점, 세계 최고 수준의 장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용 회사가 원하는 Point가 아니라면 과감히 접고 들어가야 한다. 그 회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Study를 하고 어떠한 인재를 원하는지를 공부한 다음에 채용 담당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Selling Point들을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Too Broad focus makes your resume too general on, and too much focus make your resume to have only a chance!


3. Lack of planning and time invested

채용 결과는 본인이 기울인 노력과 투자한 시간에 비례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그렇다면 투자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효과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Planning이다. 2에서 이야기한 Focus를 하는 이유는 효과적인 구직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고 그래야 본인이 원하는 소정의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Job Planning은 여러가지 영역이 있다. 전체적인 Schedule관리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핵심 career영역, Selling 전략, 연봉 협상 전략, Timing 전략 등이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Master Plan이 있어야 구직 과정이 원활해지고 투자한 시간대비 효과가 높아진다. 


4. Close doors too early

구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 하더라도 채용 시기가 맞지 않으면 Job을 얻기가 어렵다. 

예로 들어서 11월부터 2월까지는 보통 구직, 구인 시장의 휴지기이다. 아무리 이 시기에 본인이 노력하더라도 좋은 Job을 얻기가 어렵다. 이 시기에 나오는 position들은 그 동안 충원하지 못한 포지션이거나 계속 이직이 일어나고 있는 포지션이므로 왜 자꾸 그 포지션이 구인 시장에 나오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아무리 Ding Letter를 많이 받고 각 채용 프로세스에서 떨어지더라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적으로 지원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채용 과정에서 실패를 했다면 왜 했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고 스스로 점검하거나 코칭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채용 과정은 단순히 지원서와 인터뷰로 사람을 평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지원자의 열정과 역량까지 포함된 과정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끊임없이 도전해봐야 한다.


입사 원사 30개 이상을 써보는 것은 이제 기본이다. 몇 개의 회사는 한 번 경험상 입사 원서를 써보고 면접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거절감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5. Lack of flexibility in process

채용 과정은 항상 스케줄대로 흘러갈 수는 없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유연성을 갖고 채용과정에 임해야 한다. 기업에서 갑작스럽게 해당 포지션이 필요없을 경우에는 잘 나가된 채용 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2012년에 잘 나가던 렌탈업체가 채용을 취소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갑자기 다른 포지션이 생겨서 급하게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 이렇게 시간적으로도 채용과정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도 있고 채용 포지션이 줄어들거나 확대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에 유연하게 대응을 해야 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임해야 한다.


6. Lack of long term vision

많은 구직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바로 장기적인 비전의 부재이다. 왜 지원자가 그 회사에 들어가야 하며 그 다음 스텝은 무엇인지 계속 끊임 없이 물어보면 의외로 명확한 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이 인생을 통해 정말 성취하고 싶은 장기적 비전이 무엇이고 이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은 무엇이고 그 중장기 계획의 중간단계로 왜 그 회사, 그 직무에서 일하는 경력이 필요한지 고민을 하면서 채용 과정에 임해야 한다. 

취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이 아니고 취업은 본인의 장기적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러한 중장기적인 비전이 없으면 어려운 취업 프로세스를 통과하고도 쉽게 업무에 실증을 내며 금방 퇴사를 할 가능성이 많다. 


취업의 시작은 바로 본인의 장기적인 비전을 정의하고 본인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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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게 되면 보통 명함을 교환을 하고 명함을 통해 서로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가 끝나면 1~2일 안에 면접관에게 간단한 이메일을 남기는 것이 좋다.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고 부담될 수도 있는데 왜 이메일을 보내야 할까? 


그 이유는 Follow-up 이메일은 그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한 후보자 고려군 (Consideration Group)에 들기 위해 면접관에게 보내는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당신을 면접관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15여명의 후보자를 인터뷰를 하고 2차 인터뷰로 진행할 사람 3~5명을 추려야 한다. 


15명 중에서 인상 깊은 후보자 2명이 있지만 나머지는 다 비슷해보인다. 


그 순간 면접했던 한 후보자로부터 이메일이 온다. 이메일을 보낸 후보자에 대해 다시 곰곰이 생각하니 그다지 깊은 인상을 주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니 2차 후보에 올리기에 무난한 수준의 후보자인 것 같다. Follow-up 메일까지 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Professional해 보이고 꼼꼼한 성격인 것 같다. 그래 이 사람을 2차 후보로 올려보기로 결정을 한다. 


가상의 시나리오로 작성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면접관 입장에서는 분명히 Follow-up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다르게 인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후보자 고려군에 남기 위해서는 Follow-up 이메일은 효과적인 수단이다. Follow-up 이메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2~3문장 정도면 된다. 가령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통해서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제 경력과 적합한 자리임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해당 포지션에 대한 향후 진행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6가지 원칙은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뻔한 이야기는 다르게 해석하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5가지 원칙이 적용된 인터뷰와 그렇지 않은 인터뷰는 그 결과에 있어서 분명히 차이가 난다. 인터뷰 시작 전부터 이후까지 6가지 원칙을 잘 적용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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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글로벌 IT기업과 인터뷰할 때의 일화이다.

면접관: "당신이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낸 경험을 이야기 해보시겠어요?"

나: "음...많은 사례가 있는데 그 중에 최근 건설 현장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린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중동 해외 건설 현장에 있을 때, 도로 진입 옹벽 공사의 생산성을 240% 가까이 끌어올린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제가 현장을 진단했을 때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가령 작업자들은 작업 자재가 없어서 놀고 있었고 작업 장비는 제때에 공급되지 않았으며 일일/주간 작업 일정은 제대로 수립되지 않았습니다. 저와 팀은 먼저 3주치 선행 계획을 수립하게 하였고 선행 계획에 따라서 작업 장비와 자재를 제때에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현장에서 코칭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일 10개 정도 옹벽 설치 실적이 30개까지 증가를 했고 저희 팀이 떠난 이후에도 꾸준히 24개 정도 설치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면접관: "음...재미있는 스토리네요. 처음에 진단시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의 갈등은 없었나요?"

나: "처음에는 갈등이 있었죠. 하지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사실 위주로 클라이언트의 공감을 형성하니 처음에 부정적이었던 사람들도 긍정적으로 태도가 변했습니다."

면접관: "좋네요. 그렇다면 실제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실행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어떻게 하셨어요?"

나: "저는 매일 현장에 있었습니다. 새벽 6시 작업자 조회 시간부터 참여해서 하루에 70% 가량을 현장에서 보냈습니다.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관찰하고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작업자들을 코칭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감시자 역할로 생각했던 분들이 생산성이 240% 이상 증가하자 그 때부터 저를 동료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사례이고 위 이야기를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나는 인터뷰 전에 미리 이야기 구성을 하였다. 그리고 위의 이야기는 내가 다른 회사 인터뷰를 볼 때마다 단골로 꺼내쓰는 이야기이다.

위 사례는 스토리와 숫자가 얼마나 강력한 흡입력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지 잘 보여준다.

짧은 시간안에 면접관의 머리 속에 본인의 이미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터뷰 대화 내용안에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원자는 기승전결이 있는 짧은 2~3분 내외의 이야기를 준비해야 한다. 

예상되는 질문에 대해서 스토리로 답변을 하게 되면 흥미로운 분위기 속에 면접관에게 본인을 더 잘 어필할 수 있게 된다. 

본인의 성공 사례, 장점 및 단점과 관련된 조그마한 에피소드,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한 사례 등 면접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들은 2~3분 내외의 이야기로 잘 설명이 될 수 있다. 

면접관에게 기억에 남는 인터뷰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숫자를 언급하는 것이 좋다. 

가령 본인이 과거에 했던 프로젝트를 통해서 수익성이 향상되었다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전년 대비 수익성이 25% 향상되었고 개선된 수익성이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 훨씬 더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숫자는 본인의 성과를 설명할 때 뿐만 아니라 답변을 할 때도 유용한다. 

가령 본인의 경력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일반적인 자기 소개를 하는 것보다는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서 설명하는 것이 깔끔하다. 

예로 들어, “저의 경력을 소개하는 3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식품업, 영업 채널관리, 지속적인 성과 향상입니다. 즉 저는 지난 10여년 간 식품 산업의 영업 채널에서 지속적인 수익성과 매출 신장을 향상시킨 전문가입니다. 첫번째 식품 키워드 관련하여 저는 즉석식품, 빙과류, 베이커리 등 식품의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 관련 풍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번째 영업채널은 일반 대리점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프로모션, 시식, 가격 정책 등을 진두지휘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지속적으로 5% 이상의 매출과 수익성을 꾸준히 향상 시켜왔습니다.”

인터뷰시 본인에 대해 숫자로 잘 표현하게 되면 그 숫자가 나를 상징하게 된다.

나의 사례의 경우 240% 향상에서 240이라는 숫자라 나를 대표하도록 의도적으로 여러번 강조를 했다.
그리고 그 중요도만큼 실제 인터뷰시 톤을 높였다. 

면접관이 나의 얼굴을 본 순간 "어~ 그 건설현장 240?"이라고 숫자로 나를 상기한다면 그 인터뷰는 성공한 것이다.

당신을 대표하는 숫자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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