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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하우] 배움으로서의 여행 여행의 본질은 뭘까? 딱히 답이 없는 it depends on 질문이다. 어떤 사람은 쉼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노는 것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것라 한다. 자녀가 유치원 이상인 부모들은 여행을 통한 학습 효과를 생각 안할 수 없다. 여행을 통해 책으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경험하며 아이들의 견문이 넓혀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견문이 넓히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절대적이다. 개인 경험 상 아이에게 사전에 지식을 알려줘야 하며 적절한 질문들을 잘해야 아이들이 여행을 통해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것은 부모들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여행 전에 학습 측면에서의 준비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우리 부부가 아이.. 더보기
[UAE] 두바이 민속촌 시카 바스타키아 & 커피 박물관 두바이의 전통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만든 민속천 시카 바스타키아는 너무 현대식으로 잘 꾸며서 "전통", "민속"이라는 느낌을 떠올리기 어려웠다. 카타르의 민속 박물관 카타라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관람 환경은 현대적이어야 하지만 안의 컨텐츠는 좀 전통적이었으면 좋겠다. 시카의 전체 지도. 전통 가옥, 상점, 예술작품 갤러리, 수공예품 샵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있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 곳은 커피 박물관 모카포트, 그라인더 등 커피 악세사리들이 볼만하다. 나처럼 커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 둘러볼만하다. 제일 재미있었던 곳은 커피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한 커피샵. 이곳에서 커피의 기원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커피 기원은 에티오피아에서 시작한.. 더보기
[UAE] 두바이 박물관 두바이의 역사를 잘 집약해 놓은 두바이 박물관은 두바이 지역의 베두인의 역사 및 문화를 잘 정리해 놓은 박물관이었다. 옛날 이 두바이 지역은 어업과 상업의 중심지였다. 상업은 그리 큰 편은 아니었고 어업은 주로 진주 양식 위주였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왔던 어선의 모습. 옛날 전통 가옥의 모습이다 워낙 더워서 발을쳐서 만든 벽은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모래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그리고 수시로 들어어는 모래바람이 덜 날리게 하기 위해 카페트를 깔았다. 베두인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한 안내문. 전통적으로 유목을 주업으로 삼았으며 씨족사회로 형성된 문화이다. 이들에게 있어 낙타는 생존에 꼭 필요한 가축이었다. 낙타젖과 가죽 그리고 고기도 중요한 자원이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동수단. 낙타는 물없이도 3개월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