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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옥스퍼드는 깔끔하게 잘 정돈된 교육 도시이다. 옥스퍼드 캠퍼스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되어 있으며 도시 전체가 활기차다. 캠브릿지와 비교할 때 난 개인적으로 옥스퍼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캠브릿지는 좀 한산한 느낌이 있어서...

크라이스트 처치 내부 학생식당. 점심이 끝난 시간이라서 그런지 음식 냄새가 좀 난다. 왜 이렇게 요란하게 식당을 만들었을까 생각해봤다.

내가 졸업한 MBA도 과다하다 싶도록 식당을 잘 해놓았다. 왜 유럽에는 식당에 투자를 많이할까 생각해보았는데 내 대답은 다음과 같다.

유럽은 식사를 네크워킹 기회로 생각하고 특히 학교에서는 식사자리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곳이 대학 캠퍼스이다.

그래서 로비같은 입구에 고풍스런 테이블을 설치하는 것 같다.

옥스퍼드 가는 길.
구름이 화창하다.
낮게 떠오른 너무나 예쁜 구름




크라이스트 처치 한 곳에는 옥스퍼드 동문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이런 사진을 보며 학생들은 "나도 언젠가는 저기에 내 사진을 걸어야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위의 사진은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영국국교회 사제/장로목사였던 아버지 새뮤얼 웨슬리의 밑에서 엄격한 신앙 교육을 받고 자라났다. 경건과 현실 영성을 중요시 여긴 그는 열정적인 경건주의자이다.




크라이스트 처치 인근을 보여주는데 애들은 해리포터에만 관심.

옥스퍼드 캠퍼스 주위는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때마침 날씨가 좋아서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다.

우리 딸은 앨리스 샵에서 득템하셔서 신이 났다.

캠퍼스 인근을 산책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옥스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