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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호주] 포트 스테판 여행

포트 스테판은 이번이 두번째.

16년전에 왔을 때의 모습 그대로이다.

포트 스테판은
와이너리-돌핀 크루즈-샌드썰매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이동이 귀찮아서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여행 투어 상품을 구매하여 단체 1일 관광을 했다.

첫번째 와이너리 코스의 의미는 화장실 들리는 데에 있음

주인이 워낙 불친절하고 와인 품질도 별로임.
그냥 단체 관광객 전문으로 파는 가게임.

와이너리 규모가 크거나 뷰가 예쁜 것도 아님.
패키지 아니였으면 들리지도 않았음

두번째는 돌핀투어
크루즈에 올라타 선장이 돌고래 위치를 찾아나서는 투어이다.

내가 대학생 시절 돌핀 크루즈 할 때는 나는 그물에 매달려 물에 들어가서 돌고래를 가까이서 구경했다.
그 때 돌고래가 많아서
side by side로 돌고래와 헤엄을 쳤다.

배에 올라타니 선장이 돌고래를 찾아나선다.
아쉽게도 이날은 파도가 센 편이라 돌고래가 없는 편이라고 한다. 다해서 5마리 정도 본 것 같다.

배 안에는 따뜻한 차와 쿠키가 준비되어 있어서 허기와 추운 몸을 달랠 수 있었다.

바다바람이 세긴 했지만 눈부시게 파란 바다와 맑은 공기 때문에 기준이 좋아진다.
돌고래를 보는 것은 덤으로...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모래썰매 타기
해안사구 비탈면을 보드로 내려오는 체험이다.

처음에 도착하면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는 별개로 표를 구입하여 입장할 수 있다.
입구까지만 차랑 접근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특수제작 4WD SUV에 탑승해야 한다.

혹은 저 낙타를 타거나...
모래가 굉장히 곱기 때문에 잘못하면 차가 모래에 쉽게 빠진다.

SUV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안전 교육이 시작된다.

그리고 보드를 타고 해안사구 꼭대기로 올라와서 썰매를 타면된다.

부드러운 모래라서 썰매가 엄청빨리 내려간다. 눈코 옷 속에 모래가 들어가는 것은 기본

여러번 썰매를 타니 좀 지루해져서저 뒷쪽에 있는 사구로 이동하여 서서타는 진정한 보드를 하기로 했다.

사람 많은 곳은 위험해서 서서 보드를 탈 수 없다.


모래 보드는 눈에서 타는 것도 비슷한 느낌이다

단 발과 보드가 고정되지 않아 헐렁하기는 하지만...

샌드보드는 엄청 재미있지만 다시 언덕으로 올라갈때는 토가 나올만큼 힘들었다.

아이들은 무한체력으로 무한 반복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