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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도] 현지인 추천 제주 맛집 Best 5 제주도 여행 올 때 게을러서 맛집을 열심히 찾지 못했다. 그래서 알고 있는 지인 찬스를 쓰기로 하고 지인에게 맛집을 추천받았다. 1. 버드나무집 - 싸고 양많은 해물 칼국수 in 중문 해물칼국수 먹다가 양이 많아서 낙오한 식당이다. 모든 해물 재료들은 생물만 취급한다. 오징어, 조개, 홍합 등등 맛깔스러운 국물을 내는 재료가 생물 상태로 투입되어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면발은 투박하지만 탱글탱글하다. 투박한 면발을 보니 손으로 면발을 뽑았음에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수타면발과 기계면발 차이를 못느끼기에 평가는 패스. 2. 소반 - 제주 가정식 백반의 끝판왕 in 서귀포 인심좋은 제주 할머니의 손맛을 느끼고 싶으면 소반으로 오라. 주택가에 있어 주차가 쬐깐 어렵긴하지만 꼭 방문하길 권한다. 정성이 가득.. 더보기
[제주도] 제주 1100 고지 제주 1100고지는 차로 편하게 한라산 정상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꼬불꼬불 토할 것 같은 길을 지나서 1100고지로 올라가면 어느덧 정상에 다다르다. 아래 사진은 그 전날 찍은 사진인데 같은 길이라도 이렇게 날씨가 다르다. 해안쪽에 아무리 해가 쨍쨍 비춰도 1100고지까지 맑다는 보장을 못한다. 한라산 정상 밑에 있기 때문에 구름이 어떻게 걸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1100고지에 도착하면 휴게소가 있고 휴게소 위에 전망대가 있어서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날씨만 좋다면... 아래 사진은 같은 곳 다른 날에 찍은 사진... 1100고지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에서 한라산을 감상했다. 망원경으로 보니 산 능선을 따라서 백록담에 올라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1100고지에는 습지를 보면서 산.. 더보기
[제주도] 금오름, 효리네 민박에서 마실 나간 곳 금오름 혹은 금악오름으로 불리는 이곳은 가족들끼리 호젓하게 산책하기에 딱 좋다. 오름이 가파르지도 않으며 정상에서 보는 뷰는 절경이다. 무엇보다 정상에 있는 왕매연못은 절경이다. 마치 하늘을 비추는 거울같다. 금오름 올라가는 길은 평범하다. 어느 정도 포장되어 있어서 유모차 끌고가기에도 수월할 것 같다. 아이들도 신나게 걸어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는 덤이다. 정상을 20분 가량 천천히 올라가니 탁 트인 광경이 보인다. 그 전날 비가 와서인지 왕매연못에 물이 꽤 고였다. 고인물오 하늘이 비춰졌는데 그 절묘함에 탄식이 나왔다. 연못까지 걸어갈 수 있다. 연못주위를 한 바퀴 돌고 오름위로 올라가기로 했다. 맞은편에서 바라본 구름의 모습. 오묘하기만 하다. 오름길은 멍석으로 잘 깔려져있어서 걷기 편.. 더보기
[제주도] 제주 자동차 박물관 서귀포에 있는 제주 자동차 박물관을 가자고 했을 때 뭐 볼 것이 있을지 반신반의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 박물관, BMW박물관 등 내노라하는 자동차 박물관들은 많이 가봐서 기대감은 별로 없었다. 더군다나 여기는 개인이 소장한 자동차를 전시하는 박물관이기 때문에 고작 몇대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와~대박이다.이렇게 다양한 여러나라의 자동차들을 한 자리에서 보다니... 자동차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매니아 그리고 클래식카 매니아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것이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클래식카에 대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이 곳에는 총 69대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데 세계 27개 브랜드가 제작한 클래식카 59대와 국산차 10대 등이 있다. 대부분의 제작 시기는 1890~.. 더보기
[제주도] 이중섭 거리 & 이중섭 거주지 & 이중섭 미술관 collabo with 반 고흐 제주도 서귀포는 이중섭과 그의 가족이 그나마 행복하게 살았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향년 41세 나이에 가난과 싸우다가 떠난 이중섭의 삶에 대해 공부하고 그가 남긴 작품들을 보며 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르에서 만난 고흐가 생각이 났다. 예술적 열정과 대비되는 지독한 가난을 달고 살았던 두 천재 화가의 거주지를 방문을 하다보니 예술에 대한 광기어린 열정이 느껴져서 말못할 감동이 몰려온다. 그래서 그 두 감동을 동시에 맛보기 위해 까마귀를 소재로한 두 거장의 작품을 비교해본다. 이중섭이 그린 "달과 까마귀" 그 아래는 고흐의 "까마귀 나는 밀밭" 달과 까마귀는 이중섭이 죽기 2년 전에 그린 그림이다. 달빛 아래 전깃줄에 서있는 까마귀 가족들을 그리며 얼마나 가족들을 그리워 했을까? 또 반고흐는 석양 너머 어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