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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노하우 공개

[여행노하우] 아이들 비상약 및 보험


부모입장에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이다.

멀쩡하던 아이가 여행 중간에 아프게 되면 모든 일정이 다 틀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여행중에 꼭 챙겨야 하는 비상약품과 급할 때 해결할 수 있는 응급 요법은 무엇일까 유리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1. 비상약품 가방을 꼭 챙기고 다니자.
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알약 3종 세트는 필수품이다. 5알 정도는 꼭 비상약품 가방에 챙기자. 참고로 포로된 것이 있으면 더 편하다.

또 부루펜 시럽과 같은 시럽 타입의 해열제도 챙기자. 특히 애가 어릴 때에는..

아이가 다칠 때가 종종 있으니 반창고, 소독제, 연고는 꼭 챙기자. 특히 바닷가나 돌이 많은 곳을 가면 아이들이 많이 다치는데 깨끗하게 소독해지고 밴드로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혹 유럽권에서 해열제를 챙기지 않았으면 Ibuprofen을 달라고 하면 된다.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드럭스토어에서 처방전 없이 파는 경우가 많다.

[우리집 여행용 약상자]

2. 천연 항생제 꿀과 레몬
우리집에서는 겨울철 감기 기운이 있다 싶을 때는 레몬과 꿀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달콤한 레몬차 맛이 나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영양가도 많다. 레몬은 비타민의 보고이고 꿀은 천연 항생제이다. 천연 비타민과 항생제를 먹으면 몸의 면역력이 배가 되는 듯하다.

우리 둘째가 드레이튼 파크라는 토마스와 기차들을 테마로 만든 놀이 공원에 갔을 때,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열이 올랐던 적이 있다. 그 다음날 놀이 공원에서 놀 생각은 접고 아이의 상태가 빨리 호전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인근 테스코에서 레몬과 꿀을 사와서 레몬꿀 차를 만들어 여러번 먹였다. 효과는 의외로 신속했다. 아이가 땀을 흠뻑 흘리더니 그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다. 그리고 남은 레몬꿀물은 물병에 넣어 놓고 물처럼 마셔서 면역력을 지속하도록 했다.

레몬+꿀 조합은 구하기 쉽고 만들기 쉽다.
굳이 미리 챙기지 않아도 식료품 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레몬과 꿀이다.
또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호텔에서는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고 커피컵에 담기만 하면 된다.

이미지 출처 fashion lady

3. 해외 여행자 보험을 꼭 가입하자.
외국에서 보험 없이 병원가면 낭패라는 것은 잘 알 것이다. 몇 천원 커피 안마신다 생각하고 여행자 보험 꼭 가입하자. 언제 어떻게 아플지 사고를 당할지 모르는 것이 여행이다. 이럴 때 보험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든든해진자. 간혹 출국 전에 보험 가입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 인터넷/모바일로 간단히 가입하능 경우가 있으니 이용하자.

또 의외로 숨어있는 곳에 자동으로 여행자 보험 가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로밍 서비스, 면세점 쿠폰, 여행사 사이트 등 상품 구입시 무료로 보험을 가입시켜주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유심히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