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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노하우 공개

[여행노하우] 호텔 예약 사이트 비교 Booking.com Vs Expedia

가족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호텔 예약은 아주 신물이 날 정도이다.
호텔 예약은 여행 계획에 있어서 아주 큰 일 중에 하나이다.

그나마 요즘은 좋은 호텔 예약 사이트가 있어서 그나마 편리해졌다.

내가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는 부킹닷컴, Expedia, 에어비앤비인데 이 세 사이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하도록 하겠다,

매우 주관적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평가기준은 1. 호텔 Coverage (리스트에 나온 호텔이 얼마나 많은지) 2. UX/UI 편의성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구성) 3. 가격 4. 결제 편의성 5. 로열티 프로그램 6. 여행 일정 관리 이 6가지이다. 

Booking.com

1. 호텔 Coverage: ★★★
: 호텔 예약을 할 때 시간이 있으면 다양한 사이트를 들어가서 비교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경험상 Booking.com이 가장 많은 Property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전세계 구석구석 다 커버한다. 심지어 내가 있었던 인도 오지에도 Property가 있었다.

2. UI/UX 편의성: ★★★
:  UI/UX는 모든 호텔 예약 사이트가 비슷하다. 그러나 내가 Booking.com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Too much information이 없다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만든 사이트여서 그런지 더치 특유의 실용성과 심플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심플함이 예약자로 하여금 더 편리하게 예약하도록 한다.

아래 예시는 보면 호텔 예약시 Too much information없이 필요한 정보만 1,2개 문장으로 요약했음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빠르게 다른 호텔들도 비교할 수 있게 구성을 했다. 

3. 가격 ★★★
: 가격은 부킹닷컴이 조금 더 저렴했던 것 같다. 물론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같은 가격이더라도 조금 더 저렴했던 것 같다. 아마 내가 자주 이용을 해서 멤버십 등급이 높아서 Genius Discount를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원래 호텔에서 이런 예약 사이트에서 offer할 때 가격은 다르지 않을텐데 두 사이트 비교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예약 사이트마다 가격 책정 로직이 다르기 때문일 것 같다. 그렇다고 체감할만큼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4. 결제 편의성 ★★★★
:
Booking.com은 내 결제 정보가 입력되어 있고 따로 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confirm과정만 거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취소도 쉬운 편이다. 결제 프로세스와 비슷하게 심플하며 취소시 Penalty 안내도 잘 나와 있다. 모바일로 결제할 때도 간편하다.

그리고 영수증 출력 및 과거 내역 관리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내가 지금까지 부킹닷컴을 통해 어디를 예약했는지 한눈에 볼 수도 있다.


5. 로열티 프로그램 ★★★
:
Genius 프로그램은 잘만 이용하면 꿀이다. 물론 시간과 장소가 잘 맞아야겠지만 가끔 지니어스 딜로 나오는 상품 중에서 파격적인 상품이 종종 있다. 보통 이러한 프로모션 메일은 지워버리는데 지니어스 딜은 가끔 보게 된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항공사 마일리지처럼 이용 금액 혹은 횟수에 따라 고객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인 요인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6. 일정 관리 ★★★★
: 일정 관리는 제일 편리한 기능이다. 예약을 하면 알아서 내 스마트폰에 알아서 일정 관리에 뜬다. 그리고 일정표를 확인하면 위치와 전화번호까지 구체적으로 나와서 편리하다.


Expedia

1. 호텔 Coverage: ★★★
: Expedia는 주요 호텔을 다 커버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매우 저렴한 가격의 호텔을 찾거나 오지에 있는 호텔을 찾을 때는 가끔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주요 대도시를 예약할 때는 괜찮지만 뭔가 고를 수 있는 호텔 옵션이 적다라고 생각될 때가 가끔있다.

2. UI/UX 편의성: 
:  UI/UX는 부킹닷컴이라 비슷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다는 조금 Lousy한 느낌이든다. 호텔을 소개하는 Text도 너무 내용이 많고 전체 디자인도 너무 많은 정보를 집어 넣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비행기표 예약, 호텔 예약, 렌터카 예약, 크루즈 예약 등등 다른 메뉴들이 너무 많다. 

제일 익스피디아에서 짜증나는 것은 항상 따라다니는 오른쪽에 있는 광고 배너.
내가 호텔 예약하러 들어왔는데 왜 이상한 광고가 오른쪽에 떠 다니는 것인지...
보는 순간 좀 불편하다. 

익스피디아라는 여행 사이트 공룡이 굳이 이렇게 광고플랫폼을 넣어서 소비자의 UI/UX 불편함을 극대화하다니.. 

3. 가격 ★★★
: 가격은 부킹닷컴이 조금 더 저렴하다. 익스피디아의 장점은 번들 상품. 항공권+호텔, 호텔+렌터카 조합 상품을 구매할 때, 디스카운트가 좀 있었던 것 같다. 번들 상품을 구매하려면 익스피디아를 사용할만하다.


4. 결제 편의성 ★★
: Booking.com과 마찬가지로 원샷으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중간에 Upsell하려는 기능이 짜증이난다. Travel protection이라는 보험상품을 항상 집어 넣어서 무심코 클릭하면 낭패를 볼때가 있다. 전반적으로 익스피디아 철학은 "많이 팔자"인것 같다. 이러한 철학을 집요하게 결제 단계까지 집어넣었다니 좀 그렇다.

5. 로열티 프로그램 ★★
: +Blue멤버 프로그램이 있지만 생각보다 Engage되질 않는다. 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긴하지만 너무 value가 적다. 그리고 Member only 딜이 생각보다 적다.

6. 일정 관리 ★★★
일정 관리도 부킹닷컴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디테일한 정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