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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관리/인터뷰 잘보기

[인터뷰 잘보기] 핵심 질문을 준비하라



보통 인터뷰 마지막에는 궁금한 것 없는지 물어본다. 

많은 지원자들이 질문 사항들을 준비하지 않은 채 궁금한 것 없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지원자가 질문을 하는 것과 그 질문의 내용은 지원자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척도이다.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포지션에 대해 간절함이 없거나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이미지를 줄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 전에는 반드시 질문을 준비해야 한다. 질문은 지원자의 관심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질문을 하라고 아무 질문이나 하면 안된다.

“퇴근 빨리 하나요?”, “일은 많은 편인가요?”, “연봉 인상률은 얼마나 되나요?” 등의 1차원적인 질문은 면접관도 짜증을 낼만한 질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좋은 질문은 지원자가 해당 업무에 대한 고민을 해야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들은 평소에 면접관이 가졌을 법한 고민들이고 답을 내리기도 힘들다. 

가령, 앞에서 제시했던 대형 마트 관리 영업 포지션의 경우에는 업계 트렌드, 업계가 갖고 있는 고민사항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대화를 생각해보자

면접관: “그래요. 저는 궁금했던 부분들은 다 여쭤본 것 같은데 혹시 xxx씨 마지막으로 궁금한 사항 없나요?”

지원자: “예, 제가 하게 될 업무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유통업계를 보면 대형마트 매출 비중이 현격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가 급증하고 대형마트는 각종 규제로 예전보다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사는 대형마트 채널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실 생각인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으신지요?

이러한 고민있는 고퀄의 질문을 인터뷰 마지막에 하면 지원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고 이는 이후에 지원자의 당락여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면접관의 입에서 "좋은 질문입니다", "좋은 질문이고 저희도 평소에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면 100% 합격이다. 이러한 반응 뒤에 숨은 메시지는 "당신과 같이 똑똑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이다.

기억하자. 마지막 질문은 당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