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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 꽤나 힙한 곳 하바롭스크는 좀 더 러시아의 색채를 뚜렷이 머금고 있는 곳이었다. 건물도 테트리스에서 보는 빌딩도 많이 보이고 음식도 서구식 음식도 많았다. 날씨는 대한민국보다 보름 정도 빠른 가을날씨로 아침 저녁엔 제법 추웠다. 하바롭스크에서 젤 좋았던 것은 음식. 다양 푸짐 저렴 but 고퀄의 레스토랑이 즐비한 하바롭스크는 식도락가들이 가볼만 한 곳이었다. 하바롭스크와 인접한 곳이 바로 우수르강 즉 흑룡강인데 예전 발해의 영토가 여기까지 미치지 않았나 싶다. 그 광활한 영토를 지배한 발해와 고구려의 기상이 얼마나 그 당시 대단한 것었는지를 세삼스럽게 느낀다. 하바롭스크 위치 더보기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열차 장장 13시간 기차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롭스크까지 이동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하기로 마음먹고 한 달 전부터.예약을 했다. 우리는 한칸에 이층침대 2개가 있는 이등석을 예약했다. 4인 가족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옵션은 없었다. 결과는 대만족! 객실은 생각보다 좁지 않았고 침대보, 푸근한 베개, 따뜻한 이불이 있어서 안락하게 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기차안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다. 이리저리 먹고 쉬다보니 밤이 되었고 차창 밖으로 흐르는 별을 보며 잠을 청하다 보니 하바롭스크에 도착하였다. 더보기
[터키] 카파도키아 동굴 투어 & 괴뢰메 돌과 바람이 빚어내는 갤러리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용암으로 생긴 암석들이 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기이한 암석들이 많다.마치 우주에 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신기한 바위들로 경이감이 드는 곳은 한번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바위 사이에는 동굴 교회가 있다. 그 옛날 박해를 피해 척박한 땅에서 지하동굴을 만든 흔적이 보이고 동굴 교회 안에는 실제 예배당의 모습을 갖춘 곳이 많다. 그냥 기괴한 바위가 있는 곳이 아니라 그 안에 수도사들의 인고의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