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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Paris] 베르사유 궁전 Palace of Versailles



루이 14세가 건축한 바로크 양식 건물의 끝판왕.

사치와 화려함 그리고 웅장함의 끝판왕.


베르사유 궁전.


우리에게는 옛날 베르사유의 장미 만화 그리고 최근에는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장면으로 익숙한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베르사유 조약이 거해진 장소이고...


베르사유 궁전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뜨악~~ 주차 요금 장난 아니다.

이후에 2번을 더 왔는데 베르사유 궁전 올때는 요기 정문에서 왼쪽에 있는 건물이나 아님

아예 정원 뒷쪽 노변에 주차를 하면 무료이거나(주말, 휴가철) 저렴하다.


요거이 그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 정문!!!


왼쪽에 있는 조그마한 입구에서 공항검색대처럼 소지품 검사를 하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입장할 수 있다.


간혹 여기가 매표소인줄 알고 멍때리고 줄을 서는 경우가 있는데 매표소는 요기 왼쪽 건물 안에 있다.

여기에도 트릭이 있는데 멍때리고 줄을 서면 그냥 일반 매표소 줄을 서게 된다.


기본적으로 영어되고 신용카드 있으면 매표소 자판기를 사용하면 줄 서지 않고 한큐에 입장표 구입 가능하다.

그리고 파리 뮤지엄 패스를 사면 베르사유와 루브르 박물관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반드시 베르사유 방문전에 홈페이지 꼭 들어가볼 것

http://www.chateauversailles.fr/homepage 



베르사유는 화창한날 나와야 제맛이다. 

캬~~저 푸른 하늘! 저 푸른 하늘 밑에 웅장함의 끝판왕을 구경하러 왔다.


우선 표를 구입하고 입구로 고고!!!


엄청나게 입구에 들어가는 줄이 긴데 특히 10시 정도 오면 제일 peak이고 12시 이후가 되어야 줄이 줄어든다.

(물론 성수기 이야기이지만...)


표는 Jardin (정원)과 베르사유 내부를 볼 수 있는 full price 티켓과

jardin과 베르사유중 하나만 들어가는 half price 티켓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꿀팁!


엄청 추운 겨울철에는 Jardin은 공짜다.

왜냐하면 겨울철에는 엄청 춥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별로 관리도 하지 않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정원의 묘미를 느낄 수 없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 정책!!!


자~ 입구에 들어가면 저렇게 삼성에서 Display PPL을 해놓은 102인치 UHD TV를 볼 수 있다.

뭐 나름 괜찮기는 하지만 저런식으로 창의적이지 못해서 Placement를 하면 좀 commercial 냄새가 많이난다.


워낙 화면이 커서 그런지 사람들이 한번씩 눈길을 주긴하는데...

대부분 반응이 big...so what? 이런 반응...




내부 올라가는 길에 밖을 보는데 푸른 하늘위에 지붕이 얼마나 화려하게 장식되었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그 디테일함과 화려함이 뒤덮고 있다.



지붕 색깔과 하늘 색깔이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


이제 그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을 구경해볼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사진. 그림을 골똘히 감상하는 따님의 모습


너무나 방대할 수 있는 Gallery라고 볼 수도 있는데 좋은 점은 작품 하나 하나에 상세한 작품 설명을 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입구에서 오디어 가이드를 빌려서 한국어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아이들만 아니었으면 차분 차분히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 하나 하나가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화려함의 극치 유리의 방!


그냥 유리의 방이다. 유리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사전적 정의에 충실한 방이다. ㅎㅎㅎ


이제는 긴긴 베르사유 궁전 내부 구경을 마치고



Here we go!!!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저~~끝에 보이는 호수 끝까지 정원이다. 그 크기가 어마하고 오른쪽으로도 앙뜨와네뜨가 살았던 곳까지 포함하면 굉장히 광활한 공간이다.


저 수로는 자연수로가 아니라 프랑스 국민들의 쥐어짜서 만든 인공수로이다. 으아~~엄청 엄청 고생시켰겠구나...


이 큰 공간을 걸으면서 돌아다닐 수도 있으나 정원 입구쪽에 카트를 빌리면 30분 안이면 quick하게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일일이 걸어다니면서 Jardin의 구석 구석을 느끼면서 천천히 돌아다닌 것 추천!


우리 꼬맹이들은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뭐가 신이 났는지 저렇게 서로 잡기 놀이를 하면서 돌아다닌다.

베르사유궁을 배경으로 찰칵


우리는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하나씩 각 정원의 멋을 느끼면서 돌아다녔다.

당연히 걷기 싫다는 아들을 달래고 엎고 목마를 태우면서...


밑에 보이는 분수가 음악분수이다.

클래식 곡에 맞춰서 분수가 나오는데 우리 딸은 얼마나 신나게 감상을 하시는지...

급기야 나중에는 스스로 지휘도 하시구....ㅎㅎㅎ





시나신 우리 딸냄!!! 음악에 맞춰 감각적으로 지휘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ㅎㅎㅎ


느긋하게 거닐고 산책하고 배고프면 한쪽에서 빵조가리 먹고...

행복했던 우리 가족...

베르사유 정원의 매력을 100% 느끼고 돌아왔던 하루였다.





역사 공부 좀 하자. (출처 두산백과)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1662년 무렵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대정원을 착공하고 1668년 건물 전체를 증축하여 외관을 가로축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U자형 궁전으로 개축하였다. 1680년대 다시 커다란 건물 2동을 증축하고 남쪽과 북쪽에 별관과 안뜰을 추가하여 전체길이가 680m에 이르는 대궁전을 이루었다. 이때 정원 쪽에 있던 주랑을 '거울의 방'이라는 호화로운 회랑으로 만들고, 궁전 중앙에 있던 방을 '루이 14세의 방'으로 꾸몄다. 

거울의 방은 길이 73m, 너비 10.5m, 높이 13m인 회랑으로서 거울이 17개의 아케이드를 천장 부근까지 가득 메우고 있고 천장은 프레스코화로 뒤덮여 있다. 궁정의식을 치르거나 외국특사를 맞을 때 사용되었으며, 화려한 내부장식을 한 '전쟁의 방'과 '평화의 방'으로 이어진다.

전쟁의 방에는 색조 회반죽으로 된 타원 모양의 커다란 부조가 있는데, 말을 타고 적을 물리치는 루이 14세의 위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남쪽에 있는 평화의 방 역시 유럽 평화를 확립한 루이 14세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 
1783년 미국독립혁명 후의 조약, 1871년 독일제국의 선언,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후의 평화조약체결이 거울의 방에서 행해지는 등 국제적 행사 무대가 되었다. 프랑스혁명으로 가구·장식품 등이 많이 없어졌으나 궁전 중앙부, 예배당, 극장 등을 제외한 주요부분은 오늘날 역사미술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프랑스식 정원의 걸작인 정원에는 루이 14세의 방에서 서쪽으로 뻗은 기본 축을 중심으로 꽃밭과 울타리, 분수 등이 있어 주위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본 축을 따라 라톤의 분수, 아폴론의 분수, 십자 모양의 대운하 등을 배치하였다.

대운하 북쪽 끝에는 이탈리아식 이궁()인 그랑트리아농(1687년)과 프티트리아농(18세기)이 루이왕조의 장려함과 섬세한 양식으로 세워져 있다. 1979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사유 궁전 [Chateau de Versailles, ─宮殿]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