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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Paris 근교] Giverny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Giverny 모네의 정원


모네가 43년 동안 살면서 작품을 남긴 마을 Giverny.

지베르니는 파리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시골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인상주의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그 주위에는 인상주의 박물관도 있고 실제로 인상주의를 공부하는 화가들이 작게나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을 두번째로 왔을 때는 마을 한쪽 레스토랑에서 미술가들이 재즈밴드랑 어울러져 공연을 하는데 정말 멋있었던 기억이...


아래는 모네의 정원 입구이다. 모네의 정원은 따로 표를 구입해야 들어갈 수 있다. 이 건물과 모네의 생가가 연결되어 있고 그 앞으로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다. 그냥 정원이 아닌 광활하고 아기자기한 정원이다.


정원은 빛과 물의 화가 모네를 만들기에 부족함 없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몄다.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예술인과는 달리 모네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예술가이다. 

정원 사이즈로나 관리 수준으로 볼때 모네는 이 지베르니 정원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의 오브제로 만들고자 했던 것 같다.




그냥 한적한 조용한 시골 마을


모네의 생가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해서 그냥 skip하고 정원의 모습만 찍기로...

모네의 생가에서 알게된 재미있는 사실은 모네가 일본 문화, 일본 스타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는 것이다.

기모노, 일본 다다미 등 일본의 문화에 심취해 있었고 일본의 미적 요소를 작품에 많이 반영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나무 숲도 일본 스타일에서 왔으리라...

시원한 바람 소리가 Visualized되는 이 느낌 너무 좋아...


전체를 천천히 돌아보면 한 1시간 정도 걸린다.

아주 아주 느릿느릿하게 걸을 경우...


풍경이 그림이 되는 이 곳을 보며 모네는 이곳에 살면서 그냥 식후땡으로 그림이나 그리기 위해 나왔겠구나 상상해본다.


고흐의 삶과 너무나 극명히 대조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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